중대본 “인플루엔자 백신 상온 노출 사과…4차 추경예산 신속 집행할 것”

입력 2020.09.24 (09:28) 수정 2020.09.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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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사과하며,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가 생겨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현장 조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등에 대해 추석 전까지 4차 추경예산을 빠르게 집행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라며,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이 현재 심리 방역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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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09:28:20
    • 수정2020-09-24 09:38:04
    사회
정부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데 대해 사과하며,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2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유통하는 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가 생겨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일시 중단했고 현장 조사와 품질 검증을 진행하는 중”이라며 “예방접종 재개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소상공인과 고용 취약계층, 생계위기 가구 등에 대해 추석 전까지 4차 추경예산을 빠르게 집행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1차장은 “코로나19와 함께 맞이하는 이번 추석은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라며, “이동과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고향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외로움으로 ‘코로나 우울’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이 현재 심리 방역을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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