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K배터리 공장 한국 근로자 13명 체포돼…‘불법 취업’ 혐의

입력 2020.09.24 (09:35) 수정 2020.09.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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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13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국토안보수사국은 이날 오전 한국 국적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조지아주 커머스의 한 주택가를 급습해 이들을 모두 연행했습니다.

이들 근로자는 애틀랜타의 국토안보수사국 지부에 구금된 상태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수사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한국인 근로자 13명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 전자여행 허가제에 따른 미국 입국 요건을 위반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애틀랜타 한인 측은 국토안보수사국은 한국인 근로자들이 정식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상태로 입국해 공장 건설 노동자로 불법 취업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국토안보수사국의 조사가 끝나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신병이 넘겨질 예정입니다.

미국 당국이 이들에 대해 불법 취업으로 최종 결론 내리면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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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SK배터리 공장 한국 근로자 13명 체포돼…‘불법 취업’ 혐의
    • 입력 2020-09-24 09:35:18
    • 수정2020-09-24 09:51:16
    국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 13명을 전격 체포했습니다.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따르면 국토안보수사국은 이날 오전 한국 국적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조지아주 커머스의 한 주택가를 급습해 이들을 모두 연행했습니다.

이들 근로자는 애틀랜타의 국토안보수사국 지부에 구금된 상태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안보수사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 “한국인 근로자 13명이 비자 면제 프로그램 전자여행 허가제에 따른 미국 입국 요건을 위반했다”고 통보했습니다.

애틀랜타 한인 측은 국토안보수사국은 한국인 근로자들이 정식 취업 비자를 발급받지 않은 상태로 입국해 공장 건설 노동자로 불법 취업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인 근로자들은 국토안보수사국의 조사가 끝나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 신병이 넘겨질 예정입니다.

미국 당국이 이들에 대해 불법 취업으로 최종 결론 내리면 강제 추방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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