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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폐비닐·공병 팔아 ‘재난지원금’ 마련한 시골 마을
입력 2020.09.24 (11:45)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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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한 농촌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장과 부녀회장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계세요? 안녕하세요."]

평소처럼 안부를 묻고, 집집에 명절 선물로 지역 상품권을 전달합니다.

한 가구에 10만 원어치씩, 전체 40여 가구에 지역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장단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폐비닐과 빈 병 등을 꾸준히 모아 판 돈으로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녀들이 올 수 없어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할 어르신들은 그 마음만으로도 큰 위로를 얻습니다.

[배재분/충북 영동군 양강면 : "이장님이고 총무님이고 다들 잘해주니까 (혼자 지내도) 어렵지 않아요."]

이 마을에서는 해마다 500만 원 안팎의 기금을 조성해 체육대회를 열거나 단풍 구경을 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감염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정완/충북 영동군 양강면 구강마을 이장 :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고, (혼자 지낼)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주기로, (마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고향 오는 발길이 뜸해져 그 어느 때보다 적적할 농촌의 추석 명절.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자막뉴스] 폐비닐·공병 팔아 ‘재난지원금’ 마련한 시골 마을
    • 입력 2020-09-24 11:45:58
    자막뉴스
충북 영동의 한 농촌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이장과 부녀회장이 각 가정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계세요? 안녕하세요."]

평소처럼 안부를 묻고, 집집에 명절 선물로 지역 상품권을 전달합니다.

한 가구에 10만 원어치씩, 전체 40여 가구에 지역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이장단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폐비닐과 빈 병 등을 꾸준히 모아 판 돈으로 마련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녀들이 올 수 없어 명절을 홀로 보내야 할 어르신들은 그 마음만으로도 큰 위로를 얻습니다.

[배재분/충북 영동군 양강면 : "이장님이고 총무님이고 다들 잘해주니까 (혼자 지내도) 어렵지 않아요."]

이 마을에서는 해마다 500만 원 안팎의 기금을 조성해 체육대회를 열거나 단풍 구경을 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감염 위기 상황을 고려해 재난지원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배정완/충북 영동군 양강면 구강마을 이장 :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이 모이지 못하고, (혼자 지낼)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재난지원금 10만 원씩 주기로, (마을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고향 오는 발길이 뜸해져 그 어느 때보다 적적할 농촌의 추석 명절.

이웃을 돌보고 살피는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 빈자리를 따뜻하게 채워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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