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방역강화대책 내일 발표…“거리 두기 부분적 강화·완화할 듯”

입력 2020.09.24 (11:50) 수정 2020.09.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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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거리 두기를 부분별로 강화하거나 완화해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방역강화 대책의 상세한 내용을 내일 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역 대책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떻게 조정 시행할지 집중적으로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불가피한 이동을 자제하고, 교통에 대한 문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 쭉 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다만 내일 발표할 부분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떻게 할지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특성을 봤을 때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너무 엄격한 부분은 고려해서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100명 아래로 내려갔던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상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선 주말 검사 건수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최근 주말을 거치며 검사가 적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수요일과 목요일을 거치면서 주중에 의료기관들이 선별진료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검사를 하게 되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수·목·금요일에 많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8월 말 이후 확진자 추이 감소 속에서도 어제와 그제 수도권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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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1:50:56
    • 수정2020-09-24 11:55:59
    사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내일 발표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거리 두기를 부분별로 강화하거나 완화해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전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방역강화 대책의 상세한 내용을 내일 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방역 대책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떻게 조정 시행할지 집중적으로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불가피한 이동을 자제하고, 교통에 대한 문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 쭉 방역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며 “다만 내일 발표할 부분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어떻게 할지에 관련된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특성을 봤을 때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너무 엄격한 부분은 고려해서 발표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100명 아래로 내려갔던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상으로 증가한 것에 대해선 주말 검사 건수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최근 주말을 거치며 검사가 적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며 “수요일과 목요일을 거치면서 주중에 의료기관들이 선별진료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검사를 하게 되면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수·목·금요일에 많아진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8월 말 이후 확진자 추이 감소 속에서도 어제와 그제 수도권에서의 산발적 감염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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