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열린, 수사 촉구 속 파편 우려

입력 2003.11.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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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참에 아예 불법자금의 전모를 고백하자며 서로에게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맞대결 구도 속에 민주당은 양당을 싸잡아 공격했습니다.
양당 모두 불법대선자금의 전모를 솔직히 고백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 노 후보측의 대선자금이 저수지였다면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은 댐이었다는 것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은 특히 한나라당에 대해 거액 추가수수의혹을 거론하면서 특검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선이든 총선이든 경선이든 불법자금은 모두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도 아울러 겨냥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부정과 부패가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세의 초점은 한나라당에 맞췄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한나라당에 불법자금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대선자금의 전모를 숨김없이 고백해야 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에 대해 특검법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검찰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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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열린, 수사 촉구 속 파편 우려
    • 입력 2003-11-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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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연일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 참에 아예 불법자금의 전모를 고백하자며 서로에게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윤제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맞대결 구도 속에 민주당은 양당을 싸잡아 공격했습니다. 양당 모두 불법대선자금의 전모를 솔직히 고백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 노 후보측의 대선자금이 저수지였다면 한나라당의 불법 대선자금은 댐이었다는 것이 검찰수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은 특히 한나라당에 대해 거액 추가수수의혹을 거론하면서 특검으로 어물쩡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선이든 총선이든 경선이든 불법자금은 모두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민주당도 아울러 겨냥했습니다. 당내 경선에서도 놀라울 정도의 부정과 부패가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공세의 초점은 한나라당에 맞췄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공보실장): 한나라당에 불법자금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습니다. 대선자금의 전모를 숨김없이 고백해야 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에 대해 특검법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검찰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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