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고등학생 포함 3명 추가 확진…역학조사 ‘난항’

[앵커]

브리핑에서 보신 대로 오늘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이슬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리포트]

네, 우선 어제 추가 전파를 통해 새로운 감염장소가 된 금정구의 고등학교에서 우려했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시 조사 결과 오늘 추가된 고등학생 확진자는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같은 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이 고등학교에서는 접촉자가 68명으로 분류됐고, 이중 47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접촉자들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동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한 명은 해외입국자로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요.

나머지 1명은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부산 북구의 식당에서 감염이 전파된 부산역 환경미화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47명에 대한 검사 결과 다행히 추가 양성 판정 사례는 없습니다.

동아대와 관련해선 접촉자가 80여 명 늘어났는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탭니다.

이로써 13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아대에선 어제에 이어 오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은 최근 잇따라 감염원이 불분명한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는 데다 특히 60대 이상 확진자 비율이 40%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편이어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전체 누적 확진자는 40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68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3천 5백여 명이 자가격리 조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