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종인 “‘경제 3법’이 반시장적이라는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입력 2020.09.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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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 관련 3법’ 추진에 대해 “반시장적이라는 재계와 당내 일부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이른바 ‘경제 3법’이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냐는 재계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기업 운영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입법 과정에서 수정될 것이라며 “당내 의원들이 처음부터 안 되겠다고 하면 논의가 진척될 수 없다. 구체적인 이야기도 안 하고 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과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초선도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선이나 재선, 삼선이나 그 점에서 크게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해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대권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가 아니라 평상시에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중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선동적 연설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을 발전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공론이 형성되면 그때 가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 노력했던 것이 대북정책 아니냐.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이른바 ‘경제 3법’이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냐는 재계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기업 운영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입법 과정에서 수정될 것이라며 “당내 의원들이 처음부터 안 되겠다고 하면 논의가 진척될 수 없다. 구체적인 이야기도 안 하고 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과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초선도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선이나 재선, 삼선이나 그 점에서 크게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해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대권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가 아니라 평상시에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중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선동적 연설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을 발전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공론이 형성되면 그때 가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 노력했던 것이 대북정책 아니냐.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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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제 관련 3법’ 추진에 대해 “반시장적이라는 재계와 당내 일부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이른바 ‘경제 3법’이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냐는 재계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기업 운영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입법 과정에서 수정될 것이라며 “당내 의원들이 처음부터 안 되겠다고 하면 논의가 진척될 수 없다. 구체적인 이야기도 안 하고 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과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초선도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선이나 재선, 삼선이나 그 점에서 크게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해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대권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가 아니라 평상시에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중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선동적 연설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을 발전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공론이 형성되면 그때 가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 노력했던 것이 대북정책 아니냐.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이른바 ‘경제 3법’이 기업을 옥죄는 규제가 아니냐는 재계의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기업 운영에 지장을 미친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심의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입법 과정에서 수정될 것이라며 “당내 의원들이 처음부터 안 되겠다고 하면 논의가 진척될 수 없다. 구체적인 이야기도 안 하고 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논의에 대해서 김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이 아직 변화하지 못해서 관심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런 사람들과 합당할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며 “통합해서 별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는 “처음에 ‘정치를 하고 싶으면 국회부터 들어가서 정치를 제대로 배우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국회의원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사람들인데 왜 하라고 하느냐’고 하더라”면서 “이 양반이 정치를 제대로 아느냐는 생각을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와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초선도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선이나 재선, 삼선이나 그 점에서 크게 구분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대선과 관련해 ‘야권의 대선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야권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이 네댓 분 있는 게 틀림없다. 그분들이 어떤 비전을 국민에게 나타낼 것인지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만 “당을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생각이 없어서 대통령 선거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한다”면서 “특정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대권후보 추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솔직히 얘기해서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시대가 아니라 평상시에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다면 참석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치하는 사람들이 군중집회에 참여하는 것 자체에 찬성하지 않는다. 그런 사태가 있다고 해서 선동적 연설을 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국민의힘을 발전시키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공론이 형성되면 그때 가서 거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서해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 총격으로 사망한 일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수립 이후 가장 열정을 들여 노력했던 것이 대북정책 아니냐. 지금까지 대북정책이 환상에 빠지지 않았나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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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원 기자 jws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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