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족 “진상 규명 위한 특검 조속히 추진하라”

입력 2020.09.24 (14:35) 수정 2020.09.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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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빠른 수사를 촉구하며 집중행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2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사를 촉구하며, 향후 집중행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참위가 특별법에 따른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요청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럽고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 “국회는 사회적참사특별법 명시된 대로 특조위가 공식요청한 특별검사를 조속히 추천하여 수사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보관하고 있는 자료와 참사 관련자에 대한 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30년간 봉인된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하고, 사참위가 성역없이 조사하도록 국회가 결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다가오는 12월에 만료되는 사참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 동의 청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제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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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4:35:47
    • 수정2020-09-24 14:36:55
    사회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비롯한 시민단체가 빠른 수사를 촉구하며 집중행동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오늘(24일) 오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사를 촉구하며, 향후 집중행동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참위가 특별법에 따른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요청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럽고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 “국회는 사회적참사특별법 명시된 대로 특조위가 공식요청한 특별검사를 조속히 추천하여 수사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보관하고 있는 자료와 참사 관련자에 대한 정보를 가감 없이 공개하고,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며 “30년간 봉인된 박근혜 대통령 기록물을 공개하고, 사참위가 성역없이 조사하도록 국회가 결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다가오는 12월에 만료되는 사참위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회적참사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 동의 청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달 6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전국을 순회하며 문화제와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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