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부모 단체들 “원격수업 ‘불만’…유·초1~2 전면 등교 필요”

입력 2020.09.24 (14:50) 수정 2020.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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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부모 단체들이 유치원과 초1·2 학년의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은 오늘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교육 5대 핵심대책'을 발표하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연대단체는 먼저 등교일수 감축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을 경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생 전원은 전면 등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스스로 원격학습이 어려워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하면 방치될 수밖에 없다"면서 "학습 공백이 누적될 경우 학습결손 적체로 이어져 기초학습부진으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연대단체는 또 "1학기에 비해 진전없는 2학기 학교 교육 질에 대해 학부모 불만이 곳곳에서 거세게 불거지고 있다"며 "원격수업이 6개월 이상 지속해 왔지만, 내실 있는 수업으로 발전되지 못한 채 유튜브 자율학습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교사·학부모·일반시민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학기 원격수업 만족도에 대해선 63%가 불만족으로 응답했고, 원격수업으로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9.1%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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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4 14:50:35
    • 수정2020-09-24 14: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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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학부모 단체들이 유치원과 초1·2 학년의 전면 등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은 오늘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교육 5대 핵심대책'을 발표하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이들 연대단체는 먼저 등교일수 감축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했을 경우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생 전원은 전면 등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은 스스로 원격학습이 어려워 보호자가 상주하지 못하면 방치될 수밖에 없다"면서 "학습 공백이 누적될 경우 학습결손 적체로 이어져 기초학습부진으로 이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연대단체는 또 "1학기에 비해 진전없는 2학기 학교 교육 질에 대해 학부모 불만이 곳곳에서 거세게 불거지고 있다"며 "원격수업이 6개월 이상 지속해 왔지만, 내실 있는 수업으로 발전되지 못한 채 유튜브 자율학습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교사·학부모·일반시민 1,5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학기 원격수업 만족도에 대해선 63%가 불만족으로 응답했고, 원격수업으로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79.1%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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