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韓 성장률 전망 -1.5%→-0.9% 상향
입력 2020.09.24 (17:34)
수정 2020.09.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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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S&P는 오늘(24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힘든 시기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P 올렸습니다.
중국(1.2%→2.1%)과 타이완(0.6%→1.0%), 베트남(1.2%→1.9%)의 전망치도 각각 상향했습니다.
S&P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일본, 호주, 태국 등에 대해선 "정상화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습니다.
S&P는 다만,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에서 3.6%로 0.4%P 낮췄습니다. 중국과 일본, 호주 등도 내렸습니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후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추정치에 대비해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S&P는 오늘(24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힘든 시기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P 올렸습니다.
중국(1.2%→2.1%)과 타이완(0.6%→1.0%), 베트남(1.2%→1.9%)의 전망치도 각각 상향했습니다.
S&P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일본, 호주, 태국 등에 대해선 "정상화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습니다.
S&P는 다만,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에서 3.6%로 0.4%P 낮췄습니다. 중국과 일본, 호주 등도 내렸습니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후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추정치에 대비해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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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 올해 韓 성장률 전망 -1.5%→-0.9%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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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4 17:34:54
- 수정2020-09-24 17:48:43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S&P는 오늘(24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힘든 시기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P 올렸습니다.
중국(1.2%→2.1%)과 타이완(0.6%→1.0%), 베트남(1.2%→1.9%)의 전망치도 각각 상향했습니다.
S&P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일본, 호주, 태국 등에 대해선 "정상화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습니다.
S&P는 다만,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에서 3.6%로 0.4%P 낮췄습니다. 중국과 일본, 호주 등도 내렸습니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후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추정치에 대비해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S&P는 오늘(24일)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회복…힘든 시기 시작된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0.9%로 0.6%P 올렸습니다.
중국(1.2%→2.1%)과 타이완(0.6%→1.0%), 베트남(1.2%→1.9%)의 전망치도 각각 상향했습니다.
S&P "국가마다 경기 회복 속도는 다르겠지만, 아태지역 경제가 중국을 필두로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일본, 호주, 태국 등에 대해선 "정상화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거나 내렸습니다.
S&P는 다만,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에서 3.6%로 0.4%P 낮췄습니다. 중국과 일본, 호주 등도 내렸습니다.
S&P는 아태지역 경제가 올해 2% 역성장한 후 내년에는 6.9%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추정치에 대비해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숀 로치 아태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파는 최악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각국 정부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면 봉쇄보다는 좀 더 정교한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며, 가계 소비도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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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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