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부족 우려…공무원 접종비 지원 논란
입력 2020.09.24 (19:08)
수정 2020.09.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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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가을 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병·의원에선 독감 백신 부족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윈 데믹' 우려 속에 나온 강원도의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 계획.
대상은 6,500여 명.
도청 소속 공무원 전쳅니다.
직원 1명당 2만 원씩 돌아갑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재해,코로나, 방역 등과 관련해서 상당히 지쳐있기 때문에 다만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
예산은 1억 2천만 원이 듭니다.
지원 예산은 올해 코로나 19로 집행하지 못한 각종 직원 복지 사업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얼어붙은 경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유영섭/춘천시 근화동 : "어려운 사람한테 혜택을 줘야지. 공무원들은 솔직히 말해서 생활하는데 약간 여유가 있지 않느냐."]
더 큰 문제는 백신 부족입니다.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노인은 기존 65살 이상에서 62살 이상까지 낮췄고, 청소년은 12살 이하에서 18살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 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올해 6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명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인 소아용 백신 부족을 호소하는 병의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임고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 : "의학적인 고위험군 대상들이 아니다 보니까 그쪽으로 백신이 많이 쏠리게 되면, 12세 미만 소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수급이 안되다보니까 (우려가 됩니다.)"]
우려가 커지자, 강원도는 지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올해 가을 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병·의원에선 독감 백신 부족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윈 데믹' 우려 속에 나온 강원도의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 계획.
대상은 6,500여 명.
도청 소속 공무원 전쳅니다.
직원 1명당 2만 원씩 돌아갑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재해,코로나, 방역 등과 관련해서 상당히 지쳐있기 때문에 다만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
예산은 1억 2천만 원이 듭니다.
지원 예산은 올해 코로나 19로 집행하지 못한 각종 직원 복지 사업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얼어붙은 경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유영섭/춘천시 근화동 : "어려운 사람한테 혜택을 줘야지. 공무원들은 솔직히 말해서 생활하는데 약간 여유가 있지 않느냐."]
더 큰 문제는 백신 부족입니다.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노인은 기존 65살 이상에서 62살 이상까지 낮췄고, 청소년은 12살 이하에서 18살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 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올해 6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명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인 소아용 백신 부족을 호소하는 병의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임고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 : "의학적인 고위험군 대상들이 아니다 보니까 그쪽으로 백신이 많이 쏠리게 되면, 12세 미만 소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수급이 안되다보니까 (우려가 됩니다.)"]
우려가 커지자, 강원도는 지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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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 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병·의원에선 독감 백신 부족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윈 데믹' 우려 속에 나온 강원도의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 계획.
대상은 6,500여 명.
도청 소속 공무원 전쳅니다.
직원 1명당 2만 원씩 돌아갑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재해,코로나, 방역 등과 관련해서 상당히 지쳐있기 때문에 다만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
예산은 1억 2천만 원이 듭니다.
지원 예산은 올해 코로나 19로 집행하지 못한 각종 직원 복지 사업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얼어붙은 경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유영섭/춘천시 근화동 : "어려운 사람한테 혜택을 줘야지. 공무원들은 솔직히 말해서 생활하는데 약간 여유가 있지 않느냐."]
더 큰 문제는 백신 부족입니다.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노인은 기존 65살 이상에서 62살 이상까지 낮췄고, 청소년은 12살 이하에서 18살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 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올해 6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명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인 소아용 백신 부족을 호소하는 병의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임고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 : "의학적인 고위험군 대상들이 아니다 보니까 그쪽으로 백신이 많이 쏠리게 되면, 12세 미만 소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수급이 안되다보니까 (우려가 됩니다.)"]
우려가 커지자, 강원도는 지원 규모와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영상편집:신정철
올해 가을 코로나19와 독감이 한꺼번에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일부 병·의원에선 독감 백신 부족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가 소속 공무원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비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엄기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윈 데믹' 우려 속에 나온 강원도의 독감 예방 접종비 지원 계획.
대상은 6,500여 명.
도청 소속 공무원 전쳅니다.
직원 1명당 2만 원씩 돌아갑니다.
[박동주/강원도 총무행정관 : "재해,코로나, 방역 등과 관련해서 상당히 지쳐있기 때문에 다만 거기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서..."]
예산은 1억 2천만 원이 듭니다.
지원 예산은 올해 코로나 19로 집행하지 못한 각종 직원 복지 사업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어느 때보다 얼어붙은 경제.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유영섭/춘천시 근화동 : "어려운 사람한테 혜택을 줘야지. 공무원들은 솔직히 말해서 생활하는데 약간 여유가 있지 않느냐."]
더 큰 문제는 백신 부족입니다.
올해 독감 무료접종 대상을 노인은 기존 65살 이상에서 62살 이상까지 낮췄고, 청소년은 12살 이하에서 18살 이하로 확대됐습니다.
강원도 내 무료 접종 대상자는 올해 6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16만 명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선 접종 대상인 소아용 백신 부족을 호소하는 병의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임고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학술이사 : "의학적인 고위험군 대상들이 아니다 보니까 그쪽으로 백신이 많이 쏠리게 되면, 12세 미만 소아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이 수급이 안되다보니까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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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숙 기자 hotpenc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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