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온도 유지 안 됐을 가능성 큰 750도즈 수거해 분석중”

입력 2020.09.24 (19:47) 수정 2020.09.2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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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백신 접종사업을 위한 배송 중 상온에 노출된 사고가 발생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750 도즈를 1차로 수거해 표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조사를 통해 전체 500만 도즈 중 콜드체인이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유통된 물량 중 온도 유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백신 750 도즈를 1차 수거했고, 식약처에 이에 대한 품질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품질 검사는 2주가 소요되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접종 사업이 재개됩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품질검사를 위한 샘플 수거 기준으로, 콜드체인 유지가 됐는지 유통망별 위험요인을 추적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는 경우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조달을 맡아 의료기관에 배송한 500만 명 분량 중 일부로 추정됩니다.

질병청과 담당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 조사 경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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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청 “온도 유지 안 됐을 가능성 큰 750도즈 수거해 분석중”
    • 입력 2020-09-24 19:47:33
    • 수정2020-09-24 20:01:07
    사회
국가 백신 접종사업을 위한 배송 중 상온에 노출된 사고가 발생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750 도즈를 1차로 수거해 표본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조사를 통해 전체 500만 도즈 중 콜드체인이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유통된 물량 중 온도 유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백신 750 도즈를 1차 수거했고, 식약처에 이에 대한 품질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품질 검사는 2주가 소요되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접종 사업이 재개됩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품질검사를 위한 샘플 수거 기준으로, 콜드체인 유지가 됐는지 유통망별 위험요인을 추적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다"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는 경우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은 신성약품이 조달을 맡아 의료기관에 배송한 500만 명 분량 중 일부로 추정됩니다.

질병청과 담당 지자체가 현장 조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내일 조사 경과를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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