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맞선 에픽게임스, 앱스토어 개혁 단체 결성
입력 2020.09.25 (00:48)
수정 2020.09.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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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을 상대로 앱스토어 입점 수수료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에픽게임스'가 비영리 단체인 '앱 공정성 연합'(CAF)을 결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에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트 앱 '틴더'의 모회사인 매치 그룹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F는 성명을 통해 "앱스토어 운영자는 현재 누리고 있는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앱 개발사에 돈을 내는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CAF 대변인은 이 단체가 에픽게임스의 소송 때문에 결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애플과 구글이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보안이나 이용자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수수료 징수가 필요하며, 30%의 수수료는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에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트 앱 '틴더'의 모회사인 매치 그룹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F는 성명을 통해 "앱스토어 운영자는 현재 누리고 있는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앱 개발사에 돈을 내는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CAF 대변인은 이 단체가 에픽게임스의 소송 때문에 결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애플과 구글이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보안이나 이용자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수수료 징수가 필요하며, 30%의 수수료는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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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에 맞선 에픽게임스, 앱스토어 개혁 단체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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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5 00:48:54
- 수정2020-09-25 00:49:23

애플을 상대로 앱스토어 입점 수수료 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에픽게임스'가 비영리 단체인 '앱 공정성 연합'(CAF)을 결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에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트 앱 '틴더'의 모회사인 매치 그룹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F는 성명을 통해 "앱스토어 운영자는 현재 누리고 있는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앱 개발사에 돈을 내는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CAF 대변인은 이 단체가 에픽게임스의 소송 때문에 결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애플과 구글이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보안이나 이용자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수수료 징수가 필요하며, 30%의 수수료는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앱스토어 수수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에는 세계 최대의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와 데이트 앱 '틴더'의 모회사인 매치 그룹 등이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AF는 성명을 통해 "앱스토어 운영자는 현재 누리고 있는 권한을 남용해서는 안 되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면서 시장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직접 앱 개발사에 돈을 내는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CAF 대변인은 이 단체가 에픽게임스의 소송 때문에 결성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애플과 구글이 과도한 수수료를 챙긴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은 보안이나 이용자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수수료 징수가 필요하며, 30%의 수수료는 적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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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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