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세 자릿수 확진…“집단 감염 위험 방문판매 자제해야”

입력 2020.09.25 (06:18) 수정 2020.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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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철저한 방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희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9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정정했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좀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집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보고됐죠?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2일 교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23일까지 원생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가 참석했던 동대문구 성경 모임 확진자 2명과 모임 장소 방문자 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에서도 3동에 근무하는 방위사업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수시로 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회의 때 마스크는 썼지만 음료 등을 함께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거라고 전망했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그러면서 추석 연휴를 되도록 집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방문 판매 설명회 등을 피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장시간 설명회를 갖는 것은 감염역학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추석 연휴 기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를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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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째 세 자릿수 확진…“집단 감염 위험 방문판매 자제해야”
    • 입력 2020-09-25 06:18:58
    • 수정2020-09-25 07:27:51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철저한 방역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희 기자, 먼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109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당초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이 11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라고 발표했다가 정정했습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9명, 경기 4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좀처럼 신규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어린이집에서의 집단 감염 사례가 새로 보고됐죠?

추가 전파 가능성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2일 교사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23일까지 원생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어린이집 교사가 참석했던 동대문구 성경 모임 확진자 2명과 모임 장소 방문자 3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에서도 3동에 근무하는 방위사업청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과천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등포구 LG트윈타워 관련 확진자도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은 같은 회사에 근무하며 수시로 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회의 때 마스크는 썼지만 음료 등을 함께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거라고 전망했죠?

[기자]

네. 방역당국은 그러면서 추석 연휴를 되도록 집에서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지역을 달리하며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도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집단 감염이 잇따른 방문 판매 설명회 등을 피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는데요.

밀폐된 공간에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장시간 설명회를 갖는 것은 감염역학의 측면에서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추석 연휴 기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를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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