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박애원’ 확진 잇따라…‘우즈베크’발 환자 증가

입력 2020.09.25 (06:43) 수정 2020.09.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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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박애원에서 건물 전체를 봉쇄하는 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확진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주요 사례들의 원인과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초의 확진자는 종사자였습니다. 1차 노출 위험평가 결과, 분산해서 배치해서 별도 층에 격리하는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에 추적 검사하는 과정 또는 모니터링 과정 중에 추가 환자들이 다수 발생했었고..."]

["첫째는 최초 노출 이후에 잠복기 상태인 상황에서 확진된 것 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1인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이 사람들의 기저질환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장애요인이 됐을 것으로 현재 보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분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분리조치를 하고 그 안에서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점검을 지금 정기적으로 강화해서 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강화 출발 외국인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PCR 음성확인증명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0시 기준 우즈베키스탄에서 제출대상자 421명 중에 확진자는 52명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같은 경우라면 현재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현지 검사센터의 신뢰성에 대해서 단언하여 말씀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의 신뢰성은 확보가 있다는 것이 판단입니다. 다만, 현지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기 이전에 검사를 한 것이라면 국내 입국 이후에 다시 양성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지 공관에서 현지 실시 후 검사기관 3개소 중 2개소에 대해서 최종 취소하였음을 알려 왔습니다. 그리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이 추가 지정되는 것도 알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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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5 06:43:44
    • 수정2020-09-25 07:27:51
    뉴스광장 1부
[앵커]

지난 15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박애원에서 건물 전체를 봉쇄하는 격리 조치에도 불구하고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등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온 외국인들의 확진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런 주요 사례들의 원인과 대책, 들어보시죠.

[리포트]

["최초의 확진자는 종사자였습니다. 1차 노출 위험평가 결과, 분산해서 배치해서 별도 층에 격리하는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후에 추적 검사하는 과정 또는 모니터링 과정 중에 추가 환자들이 다수 발생했었고..."]

["첫째는 최초 노출 이후에 잠복기 상태인 상황에서 확진된 것 그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고, 두 번째는 아무래도 1인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이 사람들의 기저질환 때문에 쉽지 않은 것이 또 하나의 장애요인이 됐을 것으로 현재 보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분은 계속 모니터링하고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면서 확진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분리조치를 하고 그 안에서 감염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점검을 지금 정기적으로 강화해서 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강화 출발 외국인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PCR 음성확인증명서를 제출토록 하고 있습니다. 9월 24일 0시 기준 우즈베키스탄에서 제출대상자 421명 중에 확진자는 52명입니다."]

["우즈베키스탄 같은 경우라면 현재 발생률이 매우 높은 국가입니다. 현지 검사센터의 신뢰성에 대해서 단언하여 말씀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의 신뢰성은 확보가 있다는 것이 판단입니다. 다만, 현지에서 음성이라 하더라도 바이러스 배출기 이전에 검사를 한 것이라면 국내 입국 이후에 다시 양성이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우즈베키스탄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현지 공관에서 현지 실시 후 검사기관 3개소 중 2개소에 대해서 최종 취소하였음을 알려 왔습니다. 그리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관이 추가 지정되는 것도 알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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