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핀란드 헬싱키 공항서 코로나19 탐지견 투입 실험

입력 2020.09.25 (06:44) 수정 2020.09.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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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뛰어난 후각으로 숨겨진 마약과 폭발물을 찾아내는 탐지견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잡아낼 수 있을지 확인하는 세계 첫 현장 투입 실험이 핀란드에서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이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 탐지견'을 공항 입국장에 배치해 코로나 19 확진자를 찾아내는 현장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실험 참여에 동의한 공항 승객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땀과 피부를 닦아낸 채취 샘플을 제출하고 탐지견들은 이 샘플의 냄새를 맡아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데요.

탐지견이 제대로 판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 승객들은 코로나 19 진단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실험을 담당한 헬싱키대학 연구진은 "건강 상태가 달라지면 체취도 변하는데, 개는 뛰어난 후각으로 이를 빨리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일반 진단 키트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코로나 탐지견을 훈련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대규모 실전 투입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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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핀란드 헬싱키 공항서 코로나19 탐지견 투입 실험
    • 입력 2020-09-25 06:44:44
    • 수정2020-09-25 06: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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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뛰어난 후각으로 숨겨진 마약과 폭발물을 찾아내는 탐지견들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잡아낼 수 있을지 확인하는 세계 첫 현장 투입 실험이 핀란드에서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핀란드 헬싱키 공항이 세계 처음으로 '코로나 탐지견'을 공항 입국장에 배치해 코로나 19 확진자를 찾아내는 현장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실험 참여에 동의한 공항 승객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땀과 피부를 닦아낸 채취 샘플을 제출하고 탐지견들은 이 샘플의 냄새를 맡아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가려내는데요.

탐지견이 제대로 판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 승객들은 코로나 19 진단 검사도 받아야 합니다.

실험을 담당한 헬싱키대학 연구진은 "건강 상태가 달라지면 체취도 변하는데, 개는 뛰어난 후각으로 이를 빨리 발견할 수 있다"면서 일반 진단 키트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선 코로나 탐지견을 훈련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하면, 대규모 실전 투입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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