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방역지침 어기면 자치단체장이 운영 중단 명령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열어보겠습니다.

감염병 전파 위험이 있는 시설이나 장소의 운영자가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영 중단을 명령할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개정된 법률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방역현장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사항을 반영한 것입니다.

또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자치단체별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단체장에게 방역관 임명 권한을 주었고요.

관계기관 등에 대해서는 감염병 환자와 의심자에 대한 정보제공도 요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서울시가 추석 연휴 기간에 집에서 문화시설을 여행하거나 인기 가수의 공연을 3차원,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먼저 서울 곳곳의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합동 공연을 펼친다는데요.

3D 180도 화면과 가상현실 등을 활용했는데, 해당 영상은 다음 달 2일 공개됩니다.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도 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이 이달 28일부터 공개되는데, 정기공연 실황 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도 열립니다.

가수 현미와 박일남 등이 출연하는데 영상은 오는 29일 공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베트남과 러시아행 하늘길이 다시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와 외교부는 국내 기업인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러시아와의 협의를 통해 주요 노선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베트남 노선인데요.

베트남항공은 오늘부터 인천∼하노이 노선을 왕복 운항합니다.

대한항공은 오늘과 29일 각각 호찌민과 하노이행 항공편을 띄우고,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 달 1일 호찌민 노선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다만 베트남 측에서 탑승객의 비자와 유전자 검사 음성확인서 등을 요구하고 있어서,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다음 달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노선 운항도 재개됩니다.

인천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로 향하는 노선은 다음 달 3일부터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매주 토요일 운항을 시작합니다.

또 대한항공도 다음 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항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