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전설’ 고든, 은퇴 선언…“가족 품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20.09.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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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상을 받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알렉스 고든(36)이 은퇴한다.

고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며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고든은 28일까지 이어지는 디트로이트와 4연전이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고든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14시즌 동안 1천7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99홈런, 867득점, 749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든글러브는 총 7차례 수상했다.

2015년엔 주전선수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고든은 특히 외야 수비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01개의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려했지만, 캔자스시티와 1년간 40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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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자스시티 ‘전설’ 고든, 은퇴 선언…“가족 품으로 돌아갈 것”
    • 입력 2020-09-25 07:30:08
    연합뉴스
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상을 받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알렉스 고든(36)이 은퇴한다.

고든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아쉽지만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마치기로 했다"며 "이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캔자스시티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됐다. 고든은 28일까지 이어지는 디트로이트와 4연전이 선수 생활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에 지명된 고든은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14시즌 동안 1천7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199홈런, 867득점, 749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골든글러브는 총 7차례 수상했다.

2015년엔 주전선수로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고든은 특히 외야 수비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1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101개의 보살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든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려했지만, 캔자스시티와 1년간 400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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