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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경유차 ‘쌩쌩’…저감장치 부착 ‘느릿 느릿’
입력 2020.09.25 (10:50) 수정 2020.09.25 (10:58) 930뉴스(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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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노후경유차 운행도 제한되는데요.

이에 따라 곳곳에 단속 장비를 설치한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는 얼마나 많은 노후경유차가 다니는지 분석해 봤더니 만 7천 대가 넘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지난해 2월.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각종 조처가 시행됐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조처에 더해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경유차 운행도 제한됩니다.

운행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울산에는 이곳 산업로뿐만 아니라 12개 지점에 18대의 단속 장비가 설치됐고, 실제 단속을 위한 준비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울산에는 얼마나 많은 노후경유차가 돌아다닐까?

울산시가 이달 14일부터 닷새 동안 단속 장비를 활용해 확인한 결과 과태료 부과 대상 차량은 모두 1만7천4백여 대.

실제 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운행제한 단속 내용을 미리 알리게 돼 있어 이보다 적은 차량이 적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울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만6천6백여 대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겨우 3천4백여 대, 전체 7.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가 다가온 만큼 울산시는 노후경유차 소유자 모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관련 내용을 알릴 계획입니다.

[신화자/울산시 미세먼지대응담당 사무관 :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돼요. 그러면 차주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달 수 있는지 그런 방법도 같이 안내됩니다."]

울산시는 저감장치를 비롯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좀 더 진행한 뒤, 매년 12월부터 시작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에도 추가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다른 지역과 논의하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 윤동욱/그래픽: 박서은
  • 노후 경유차 ‘쌩쌩’…저감장치 부착 ‘느릿 느릿’
    • 입력 2020-09-25 10:50:05
    • 수정2020-09-25 10:58:49
    930뉴스(울산)
[앵커]

올해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노후경유차 운행도 제한되는데요.

이에 따라 곳곳에 단속 장비를 설치한 울산시가 최근 울산에는 얼마나 많은 노후경유차가 다니는지 분석해 봤더니 만 7천 대가 넘었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에서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된 지난해 2월.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 각종 조처가 시행됐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조처에 더해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경유차 운행도 제한됩니다.

운행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울산에는 이곳 산업로뿐만 아니라 12개 지점에 18대의 단속 장비가 설치됐고, 실제 단속을 위한 준비도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울산에는 얼마나 많은 노후경유차가 돌아다닐까?

울산시가 이달 14일부터 닷새 동안 단속 장비를 활용해 확인한 결과 과태료 부과 대상 차량은 모두 1만7천4백여 대.

실제 저감조치가 내려지면 운행제한 단속 내용을 미리 알리게 돼 있어 이보다 적은 차량이 적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울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4만6천6백여 대 중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겨우 3천4백여 대, 전체 7.5%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가 다가온 만큼 울산시는 노후경유차 소유자 모두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관련 내용을 알릴 계획입니다.

[신화자/울산시 미세먼지대응담당 사무관 :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운행제한 대상에서 제외돼요. 그러면 차주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달고 싶다' 그러면 어떻게 달 수 있는지 그런 방법도 같이 안내됩니다."]

울산시는 저감장치를 비롯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좀 더 진행한 뒤, 매년 12월부터 시작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에도 추가로 운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다른 지역과 논의하며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 윤동욱/그래픽: 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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