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골프장 고가매입 의혹’ 수사팀 재배당

입력 2020.09.25 (13:21) 수정 2020.09.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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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협회장 시절에 협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팀이 변경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전직 대한전문건설협회장 A씨가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조사2부(김지완 부장검사)에서 조사1부(이동수 부장검사)로 재배당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기존 고발사건 수사와 경찰청 사건 수사지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재배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던 2009년 지인이 소유한 충북 음성군의 골프장을 시세보다 200억원 비싼 값에 사들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며 A씨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들도 박 의원이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의 공사 4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23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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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덕흠 의원 ‘골프장 고가매입 의혹’ 수사팀 재배당
    • 입력 2020-09-25 13:21:24
    • 수정2020-09-25 13:32:13
    사회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시절에 협회에 손해를 끼쳤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무소속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팀이 변경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전직 대한전문건설협회장 A씨가 박 의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조사2부(김지완 부장검사)에서 조사1부(이동수 부장검사)로 재배당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기존 고발사건 수사와 경찰청 사건 수사지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재배당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전문건설협회장이던 2009년 지인이 소유한 충북 음성군의 골프장을 시세보다 200억원 비싼 값에 사들여 건설공제조합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며 A씨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습니다.

민생경제연구소 등의 단체들도 박 의원이 가족 명의로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피감기관인 국토교통부·서울시 산하기관의 공사 4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며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23일 국민의힘에서 탈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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