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좌천역 인근 쪽방촌 도시재생 탈바꿈 시작

입력 2020.09.25 (13:43) 수정 2020.09.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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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근처 지하철 좌천역과 초량역 인근 쪽방촌 밀집 지역 등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동구청은 오늘(25일) 동구청사에서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와 동구청은 1단계로 좌천동 부산 지하철 좌천역 인근(14만 4천100㎡)에서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지역을 뉴딜 사업지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좌천역 인근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1만 7천540㎡)에서는 전면 철거를 수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별도로 진행해 공공분양 340가구와 공공임대 85가구 등 공공주택 42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1천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2년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쪽방촌 주민 등은 100가구 규모의 순환형 임대주택이나 인근 매입 아파트에 임시로 거주하다 사업이 끝나면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합니다.

이와 함께, 2018년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고쳐 문화·복지·교육·편의시설과 공원.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합니다.

2단계로는 여관과 고시원 등 거주자가 많은 초량동 초량역 인근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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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좌천역 인근 쪽방촌 도시재생 탈바꿈 시작
    • 입력 2020-09-25 13:43:23
    • 수정2020-09-25 13:47:40
    경제
부산 북항 근처 지하철 좌천역과 초량역 인근 쪽방촌 밀집 지역 등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 동구청은 오늘(25일) 동구청사에서 '부산 동구 주거취약지 도시재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와 동구청은 1단계로 좌천동 부산 지하철 좌천역 인근(14만 4천100㎡)에서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지역을 뉴딜 사업지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좌천역 인근 쪽방 등 주거취약지역(1만 7천540㎡)에서는 전면 철거를 수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별도로 진행해 공공분양 340가구와 공공임대 85가구 등 공공주택 425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1천3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22년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해당 지역에 사는 쪽방촌 주민 등은 100가구 규모의 순환형 임대주택이나 인근 매입 아파트에 임시로 거주하다 사업이 끝나면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합니다.

이와 함께, 2018년 폐교된 좌천초등학교 건물을 고쳐 문화·복지·교육·편의시설과 공원.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한 거점시설로 조성합니다.

2단계로는 여관과 고시원 등 거주자가 많은 초량동 초량역 인근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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