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북관계,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변화도 실감”

입력 2020.09.25 (16:08) 수정 2020.09.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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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북측의 통지문 발송에 대해 "다른 일이 그러한 것처럼, 남북 관계도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변하고 있는 것도 있구나를 실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남북관계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서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며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북측이 우리 측 공무원을 사살한 것은 남북관계의 변하지 않는 냉엄한 현실이라면서도, 판문점 도끼 만행과 연평도·천안함 피격, 서해 교전, 고 박왕자 씨 피살 사건 때와 달리 북한이 미안하다고 밝히고 사건 경위와 재발방지 조치를 소개한 것은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남북의 냉엄한 현실은 개선하고, 조금이나마 변화하는 것을 더 살려가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 바람직한 대처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와 북측의 발표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정부가 규명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관례이거나 상대에 대한 배려였다고 봐야 하느냐"고 질의했고, 강 장관은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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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남북관계,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변화도 실감”
    • 입력 2020-09-25 16:08:43
    • 수정2020-09-25 16:29:36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북측의 통지문 발송에 대해 "다른 일이 그러한 것처럼, 남북 관계도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변하고 있는 것도 있구나를 실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얼음장 밑에서도 강물이 흐르는 것처럼, 남북관계가 굉장히 엄중한 상황에서도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낀다"며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북측이 우리 측 공무원을 사살한 것은 남북관계의 변하지 않는 냉엄한 현실이라면서도, 판문점 도끼 만행과 연평도·천안함 피격, 서해 교전, 고 박왕자 씨 피살 사건 때와 달리 북한이 미안하다고 밝히고 사건 경위와 재발방지 조치를 소개한 것은 '변화'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남북의 냉엄한 현실은 개선하고, 조금이나마 변화하는 것을 더 살려가는 것이 남북관계를 위해 바람직한 대처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와 북측의 발표에 차이가 있다면서 이는 앞으로 정부가 규명할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고받은 친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관례이거나 상대에 대한 배려였다고 봐야 하느냐"고 질의했고, 강 장관은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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