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화재’ 10살 형 상태 호전…눈 뜨고 반응 보여

입력 2020.09.25 (18:35) 수정 2020.09.25 (19: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명 `라면 화재`로 알려진 인천 화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12일 만에 눈을 뜨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형제 가운데 10살 형 A군은 오늘(25일) 사고 후 처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A군은 의료진이나 가족의 말에 눈을 깜빡이는 반응을 보이는 등 다소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나, 8살 동생 B군은 형처럼 눈은 떴으나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군 형제는 사고 후 화상뿐 아니라 유독가스를 많이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여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음식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에 외출한 엄마가 없는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라면 화재’ 10살 형 상태 호전…눈 뜨고 반응 보여
    • 입력 2020-09-25 18:35:30
    • 수정2020-09-25 19:37:50
    사회
일명 `라면 화재`로 알려진 인천 화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12일 만에 눈을 뜨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인천 미추홀구 빌라 화재로 크게 다친 초등생 형제 가운데 10살 형 A군은 오늘(25일) 사고 후 처음으로 눈을 떴습니다.

A군은 의료진이나 가족의 말에 눈을 깜빡이는 반응을 보이는 등 다소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나, 8살 동생 B군은 형처럼 눈은 떴으나 아무런 반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A군 형제는 사고 후 화상뿐 아니라 유독가스를 많이 흡입해 자가 호흡이 힘든 상태여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빌라의 2층 집에서 음식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화재로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여파로 등교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을 하는 중에 외출한 엄마가 없는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하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