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재난 대응 강화…광주시 조직 개편 단행

입력 2020.09.25 (21:46) 수정 2020.09.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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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시가 조직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감염병 사태와 자연 재해 등 재난 상황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청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

3차례에 걸친 지역감염 확산세는 그동안 소홀하게 여겨졌던 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 능력이 시험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청 단위로 격상한 것에 발맞춰, 광주시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합니다.

중단기 감염병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역학조사관 양성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시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또 기존 재난관리 부서를 2개 과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재난과는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자연재해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를 책임지고 사회재난과는 감염병과 미세먼지 등 40여개 사회재난 상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동시 다발적인 재난 발생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김광휘/광주시 기획조정실장 :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분리해서 대응하면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업무량을 나눠주게 됨으로써 전문성도 강화되는 측면이 있어서 저희가 그렇게 고려했습니다."]

인공지능 등 신성장 산업 투자유치를 이끌게 될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신설 역시 이번 조직개편안에 포함됐습니다.

조직 규모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1급 청장 등 4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27일 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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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재난 대응 강화…광주시 조직 개편 단행
    • 입력 2020-09-25 21:46:02
    • 수정2020-09-25 21:49:48
    뉴스9(광주)
[앵커]

광주시가 조직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감염병 사태와 자연 재해 등 재난 상황에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경제자유구역청 신설도 포함됐습니다.

최송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초부터 7개월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

3차례에 걸친 지역감염 확산세는 그동안 소홀하게 여겨졌던 자치단체의 감염병 대응 능력이 시험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청 단위로 격상한 것에 발맞춰, 광주시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합니다.

중단기 감염병 대응 대책을 수립하고 역학조사관 양성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시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과'를 신설해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또 기존 재난관리 부서를 2개 과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재난과는 취약시설 안전점검 등 자연재해 예방부터 대응과 복구를 책임지고 사회재난과는 감염병과 미세먼지 등 40여개 사회재난 상황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됩니다.

동시 다발적인 재난 발생의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김광휘/광주시 기획조정실장 :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분리해서 대응하면 예방부터 대응, 복구까지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업무량을 나눠주게 됨으로써 전문성도 강화되는 측면이 있어서 저희가 그렇게 고려했습니다."]

인공지능 등 신성장 산업 투자유치를 이끌게 될 광주경제자유구역청 신설 역시 이번 조직개편안에 포함됐습니다.

조직 규모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1급 청장 등 45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다음달 27일 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처리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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