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제주항공, 군산공항 취항 ‘유력’

입력 2020.09.25 (21:49) 수정 2020.09.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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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와 이스타항공 매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출합니다.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다음 달 초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노선을 하루 3편 운항해 왔던 군산공항.

코로나19 여파에 이스타항공 매각 문제까지 겹쳐 지난 2월 말부터 반년 넘게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 제주 여객기 노선을 새로 취항하기로 했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두 편 운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신규 노선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해 국외 노선 운항이 어려워지자 국내 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북 지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항공사는 주한미군과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신청한 노선 인가 여부가 조만간 마무리되며, 인가 가능성이 크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토부의 인가가 확정되면,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취항 시점은 추석 연휴 뒤인 다음 달 8일이 유력합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조례에 따라 기존 대로 손실 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군산공항 진출 윤곽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제주를 오가기 위해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했던 전북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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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제주항공, 군산공항 취항 ‘유력’
    • 입력 2020-09-25 21:49:42
    • 수정2020-09-25 21:58:25
    뉴스9(전주)
[앵커]

코로나19와 이스타항공 매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된 군산공항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출합니다.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다음 달 초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운항할 계획입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 노선을 하루 3편 운항해 왔던 군산공항.

코로나19 여파에 이스타항공 매각 문제까지 겹쳐 지난 2월 말부터 반년 넘게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군산~ 제주 여객기 노선을 새로 취항하기로 했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은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를 하루 두 편 운항하기로 하고, 국토교통부에 신규 노선 인가를 신청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해 국외 노선 운항이 어려워지자 국내 노선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전북 지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새로 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항공사는 주한미군과 군산공항 활주로 사용에 대해서도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신청한 노선 인가 여부가 조만간 마무리되며, 인가 가능성이 크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토부의 인가가 확정되면,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취항 시점은 추석 연휴 뒤인 다음 달 8일이 유력합니다.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조례에 따라 기존 대로 손실 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군산공항 진출 윤곽이 드러나면서, 그동안 제주를 오가기 위해 다른 지역의 공항을 이용했던 전북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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