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은 놔두지마” 슛 되는 신명호 문성곤

입력 2020.09.25 (21:55) 수정 2020.09.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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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맹활약하는 인삼공사 문성곤이 '슛이 되는 신명호'로 불리고 있습니다.

신명호처럼 수비능력이 뛰어난데 3점 능력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뺏고 뺏고 또 뺏고.

홀연히 나타나 3점 슛도 막아냅니다.

문성곤은 지난 시즌 최우수 수비상 주인공답게 폭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차단했습니다.

모비스전에서만 가로채기 8개.

한경기 가로채기 8개는 국내선수로는 2014년 문태영 이후 처음입니다.

리바운드도 8개나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문성곤/인삼공사 : "스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손을 갖다댄게 이유인거 같고 열심히 뛰어다녀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찰거머리같은 수비는 KCC 코치인 신명호의 현역 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신명호와 달리 3점 슛까지 돋보입니다.

모비스 전에서 3점 슛 4개를 성공시킨 문성곤은, LG전에서는 4개를 던져 4개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슛도 있는 신명호'라는 별명이 붙은 이윱니다.

[문성곤 : "신명호 코치께서는 10년 이상 프로에 계셨고 수비 1인자라 생각해요 이런 수식어 붙었다는 자체가 크나큰 영광입니다."]

[신명호/KCC 코치 : "저는 공격이 떨어지는 선수였고, 문성곤 선수가 수비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슛도 일가견 있었기 때문에 저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성곤 선수에게 미안한 것 같아요."]

프로 데뷔 5년 차에 공수 만능 선수로 성장 중인 문성곤은 인삼공사의 우승 도전에 중요한 열쇠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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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성곤은 놔두지마” 슛 되는 신명호 문성곤
    • 입력 2020-09-25 21:55:50
    • 수정2020-09-25 2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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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컵대회에서 맹활약하는 인삼공사 문성곤이 '슛이 되는 신명호'로 불리고 있습니다.

신명호처럼 수비능력이 뛰어난데 3점 능력도 갖췄기 때문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뺏고 뺏고 또 뺏고.

홀연히 나타나 3점 슛도 막아냅니다.

문성곤은 지난 시즌 최우수 수비상 주인공답게 폭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끈질기게 차단했습니다.

모비스전에서만 가로채기 8개.

한경기 가로채기 8개는 국내선수로는 2014년 문태영 이후 처음입니다.

리바운드도 8개나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문성곤/인삼공사 : "스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손을 갖다댄게 이유인거 같고 열심히 뛰어다녀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찰거머리같은 수비는 KCC 코치인 신명호의 현역 시절을 떠오르게 합니다.

하지만 신명호와 달리 3점 슛까지 돋보입니다.

모비스 전에서 3점 슛 4개를 성공시킨 문성곤은, LG전에서는 4개를 던져 4개 모두 성공시켰습니다.

'슛도 있는 신명호'라는 별명이 붙은 이윱니다.

[문성곤 : "신명호 코치께서는 10년 이상 프로에 계셨고 수비 1인자라 생각해요 이런 수식어 붙었다는 자체가 크나큰 영광입니다."]

[신명호/KCC 코치 : "저는 공격이 떨어지는 선수였고, 문성곤 선수가 수비로 두각을 나타내지만, 슛도 일가견 있었기 때문에 저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문성곤 선수에게 미안한 것 같아요."]

프로 데뷔 5년 차에 공수 만능 선수로 성장 중인 문성곤은 인삼공사의 우승 도전에 중요한 열쇠가 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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