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 모르는 해결사 최형우 “에이징 커브가 뭐에요?”
입력 2020.09.26 (07:38)
수정 2020.09.2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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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타자의 기량은 서른 중반 이후 급락한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이 KIA 최형우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38살에도 펄펄 나는 최형우는 '무심 타법'을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준혁,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역대 네번째 1300타점 고지에 오른 최형우.
38살의 나이에 리그 결승타 부분 2위일 정도로 최고의 해결사지만, 최형우는 앞으로는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최형우/KIA :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건 아닌데, 왜냐면 저 말고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해야 되는 게 맞는 건데…."]
타자 기량이 20대 후반에 만개해 3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은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형우의 연도별 OPS를 살펴보면 소폭 하락은 있지만 에이징 커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최형우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최형우/KIA : "큰 욕심이 없고, 마음을 비우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되는 것 같고, 타이밍이라든지 투수와 상대할 때 수 싸움이라든지 상황 상황 대처가 젊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30대 중반에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후 모범 FA로 불린 최형우.
불혹 가까운 나이에 또 한번 FA대박도 노릴만 하지만 최형우는 그저 야구를 계속 하는게 목표입니다.
[최형우/KIA : "(계약) 그거는 저 말고 에이전트가 알아서....저는 당연히 KIA에 있으면 좋고요. 중요한 것은 내년, 내후년에 야구를 할 수도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를 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해야죠."]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는 최형우에게 유일한 목표는 기아의 가을야구와 우승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보도그래픽:이희문
타자의 기량은 서른 중반 이후 급락한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이 KIA 최형우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38살에도 펄펄 나는 최형우는 '무심 타법'을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준혁,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역대 네번째 1300타점 고지에 오른 최형우.
38살의 나이에 리그 결승타 부분 2위일 정도로 최고의 해결사지만, 최형우는 앞으로는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최형우/KIA :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건 아닌데, 왜냐면 저 말고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해야 되는 게 맞는 건데…."]
타자 기량이 20대 후반에 만개해 3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은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형우의 연도별 OPS를 살펴보면 소폭 하락은 있지만 에이징 커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최형우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최형우/KIA : "큰 욕심이 없고, 마음을 비우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되는 것 같고, 타이밍이라든지 투수와 상대할 때 수 싸움이라든지 상황 상황 대처가 젊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30대 중반에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후 모범 FA로 불린 최형우.
불혹 가까운 나이에 또 한번 FA대박도 노릴만 하지만 최형우는 그저 야구를 계속 하는게 목표입니다.
[최형우/KIA : "(계약) 그거는 저 말고 에이전트가 알아서....저는 당연히 KIA에 있으면 좋고요. 중요한 것은 내년, 내후년에 야구를 할 수도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를 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해야죠."]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는 최형우에게 유일한 목표는 기아의 가을야구와 우승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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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6 07: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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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기량은 서른 중반 이후 급락한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이 KIA 최형우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38살에도 펄펄 나는 최형우는 '무심 타법'을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준혁,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역대 네번째 1300타점 고지에 오른 최형우.
38살의 나이에 리그 결승타 부분 2위일 정도로 최고의 해결사지만, 최형우는 앞으로는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최형우/KIA :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건 아닌데, 왜냐면 저 말고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해야 되는 게 맞는 건데…."]
타자 기량이 20대 후반에 만개해 3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은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형우의 연도별 OPS를 살펴보면 소폭 하락은 있지만 에이징 커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최형우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최형우/KIA : "큰 욕심이 없고, 마음을 비우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되는 것 같고, 타이밍이라든지 투수와 상대할 때 수 싸움이라든지 상황 상황 대처가 젊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30대 중반에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후 모범 FA로 불린 최형우.
불혹 가까운 나이에 또 한번 FA대박도 노릴만 하지만 최형우는 그저 야구를 계속 하는게 목표입니다.
[최형우/KIA : "(계약) 그거는 저 말고 에이전트가 알아서....저는 당연히 KIA에 있으면 좋고요. 중요한 것은 내년, 내후년에 야구를 할 수도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를 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해야죠."]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는 최형우에게 유일한 목표는 기아의 가을야구와 우승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신남규/보도그래픽:이희문
타자의 기량은 서른 중반 이후 급락한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이 KIA 최형우에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38살에도 펄펄 나는 최형우는 '무심 타법'을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준혁, 이승엽, 김태균에 이어 역대 네번째 1300타점 고지에 오른 최형우.
38살의 나이에 리그 결승타 부분 2위일 정도로 최고의 해결사지만, 최형우는 앞으로는 후배들이 더 치고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최형우/KIA : "이게 어떻게 보면 좋은 건 아닌데, 왜냐면 저 말고 젊은 선수들이 더 많이 해야 되는 게 맞는 건데…."]
타자 기량이 20대 후반에 만개해 30대를 지나면서 급격히 떨어진다는 '에이징 커브' 이론은 통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형우의 연도별 OPS를 살펴보면 소폭 하락은 있지만 에이징 커브로 볼 수는 없습니다.
최형우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최형우/KIA : "큰 욕심이 없고, 마음을 비우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잘되는 것 같고, 타이밍이라든지 투수와 상대할 때 수 싸움이라든지 상황 상황 대처가 젊었을 때보다는 조금 더 노하우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요."]
30대 중반에 최초로 FA 100억원 시대를 연 후 모범 FA로 불린 최형우.
불혹 가까운 나이에 또 한번 FA대박도 노릴만 하지만 최형우는 그저 야구를 계속 하는게 목표입니다.
[최형우/KIA : "(계약) 그거는 저 말고 에이전트가 알아서....저는 당연히 KIA에 있으면 좋고요. 중요한 것은 내년, 내후년에 야구를 할 수도 있다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야구를 할 수 있다는거에 감사해야죠."]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는 최형우에게 유일한 목표는 기아의 가을야구와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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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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