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인터넷 뉴스…‘매 맞는 시민의 발’

[앵커]

현장을 취재한 기자들이 뉴스 리포트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인터넷 뉴스로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마스크를 써 달라고 했다가 승객으로부터 폭행당한 운전사들의 이야기를 담아봤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필수가 된 마스크 착용.

하지만 마스크를 써 달라는 운전사들의 요청에, 주먹을 휘두르는 승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익산과 완주에서 발생한 운전사 폭행 사건을 전했는데요.

네티즌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다음은 데이트 폭력 관련 기사입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어머니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와 사귀던 당시에도 폭행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는 이유로 데이트 폭력을 간과하면, 또 다른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차례 전해드린 불법 폐기물 연속보도 후기입니다.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불법 폐기물 투기와 허술한 단속, 이 불법의 고리를 끈질기게 추적해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는데요.

경찰 수사 결과, 일당 가운데 4명이 구속되고 7명이 입건됐습니다.

이 보도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과 방송기자연합회의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