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6·25 중국군 유해 117구 중국에 인도

입력 2020.09.27 (11:18) 수정 2020.09.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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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숨진 중국군 유해 117구가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오늘(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2014년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하고,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599구를 중국으로 인도했습니다.

이번에 송환하는 117구는 한국군이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등에서 발굴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계속 송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건 차관은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가 유해 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중국 측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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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7 11:18:10
    • 수정2020-09-27 11:29:29
    정치
6·25전쟁 당시 한국에서 숨진 중국군 유해 117구가 고국으로 돌아갑니다.

오늘(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제7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에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양국은 2014년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한국에서 발굴한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하기로 합의하고, 지금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모두 599구를 중국으로 인도했습니다.

이번에 송환하는 117구는 한국군이 지난해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 등에서 발굴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계속 송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최종건 차관은 인사말에서 한중 관계가 유해 송환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중국 측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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