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다음달 12일 대법관 인준 청문회 시작”

입력 2020.09.28 (04:02) 수정 2020.09.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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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연방 대법관 지명자 청문회를 다음달 12일 개최해 신속한 인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다음 달 12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 첫날인 다음달 12일 개회 선언과 지명자 소개에 이어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본격 청문회는 13∼14일에 열립니다. 15일에는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비공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법사위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달 22일 지명자를 승인할 것이라고 그레이엄 위원장은 말했습니다. 법사위를 통과하면 상원 본회의 투표를 거쳐 인준 여부가 결정됩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배럿 지명자는 29일부터 연방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을 예방하고 매코널 대표도 만날 것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제거를 위해 대법관 충원을 서두른다면서 인준을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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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공화당 “다음달 12일 대법관 인준 청문회 시작”
    • 입력 2020-09-28 04:02:41
    • 수정2020-09-28 05:23:04
    국제
미국 공화당이 연방 대법관 지명자 청문회를 다음달 12일 개최해 신속한 인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현지시간 2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에이미 코니 배럿 대법관 지명자의 청문회를 다음 달 12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문회 첫날인 다음달 12일 개회 선언과 지명자 소개에 이어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본격 청문회는 13∼14일에 열립니다. 15일에는 증인들의 증언을 듣는 비공개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법사위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다음달 22일 지명자를 승인할 것이라고 그레이엄 위원장은 말했습니다. 법사위를 통과하면 상원 본회의 투표를 거쳐 인준 여부가 결정됩니다.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인준되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됩니다.

배럿 지명자는 29일부터 연방 의회를 찾아가 의원들을 예방하고 매코널 대표도 만날 것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제거를 위해 대법관 충원을 서두른다면서 인준을 대선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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