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로 9월에만 약 80명 사망…특별방역기간 협조 요청”

입력 2020.09.28 (09:31) 수정 2020.09.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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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번달에만 약 8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 환자 중 어르신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총 누적 사망자 수는 어제(27일) 0시 기준 401명입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어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리수를 기록해 감소 추세이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이동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기간이 적용되는 가운데 박 1차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업금지와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 등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식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입장 인원 제한과 시식코너 최소화 등으로 시설 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고, 지자체에서는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고위험시설, 전통시장, 철도역사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도 언제 어디서든지 마스크와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추석계기 마음돌봄과 관련된 일명 ‘쉼’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1차장은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쉼없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연휴를 계획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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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09:31:43
    • 수정2020-09-28 09:39:28
    사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번달에만 약 8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의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확진 환자 중 어르신 비중이 높아 안타깝게도 9월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총 누적 사망자 수는 어제(27일) 0시 기준 401명입니다.

박능후 1차장은 이어 국내 하루 확진자 수가 나흘째 두 자리수를 기록해 감소 추세이지만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전국적인 이동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은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특별방역기간이 적용되는 가운데 박 1차장은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더 큰 고통과 희생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재차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영업금지와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 등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대책에 협조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식당과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입장 인원 제한과 시식코너 최소화 등으로 시설 내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고, 지자체에서는 사람이 밀집할 수 있는 고위험시설, 전통시장, 철도역사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도 언제 어디서든지 마스크와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추석계기 마음돌봄과 관련된 일명 ‘쉼’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박 1차장은 “정부는 연휴기간에도 쉼없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연휴를 계획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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