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52년 만에 온라인으로…문 대통령 “방역 협조 감사”

입력 2020.09.28 (11:43) 수정 2020.09.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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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2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 예배당에서 사전 녹화해 오늘(28일) 교계 방송을 통해 방영된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교계 관계자 50여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제52회를 맞은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주제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입니다. 예년에는 기도회 현장에 수천 명의 교인들이 참석했었지만, 이번 녹화 당일 예배당에는 50여명 정도만이 마스크를 쓴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해 교계 주요 행사인 국가조찬기도회의 첫 온라인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로 마련됐다”면서 “국가 방역에 협조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실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고(故)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창설됐습니다. 1968년 첫 기도회를 시작한 뒤로 단 한해도 빠짐없이 대규모로 열려왔습니다. 올해처럼 기도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것은 발족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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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8 11:43:05
    • 수정2020-09-28 1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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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2년 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 예배당에서 사전 녹화해 오늘(28일) 교계 방송을 통해 방영된 국가조찬기도회에는 국내외 교계 관계자 50여명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제52회를 맞은 올해 국가조찬기도회 주제는 ‘회개와 일치 그리고 회복’입니다. 예년에는 기도회 현장에 수천 명의 교인들이 참석했었지만, 이번 녹화 당일 예배당에는 50여명 정도만이 마스크를 쓴 채 자리를 지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한해 교계 주요 행사인 국가조찬기도회의 첫 온라인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예배로 마련됐다”면서 “국가 방역에 협조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온라인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실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비상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방역도 경제도 반드시 지켜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조찬기도회는 1966년 고(故) 김준곤 목사를 중심으로 창설됐습니다. 1968년 첫 기도회를 시작한 뒤로 단 한해도 빠짐없이 대규모로 열려왔습니다. 올해처럼 기도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것은 발족 52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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