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회에 ‘돈 요구 청산가리 협박 편지’ 50대 남성 구속

입력 2020.09.28 (12:55) 수정 2020.09.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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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발견된 ‘청산가리 협박편지’의 용의자로 서울에 사는 50대 김 모 씨를 붙잡아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달 중순쯤 “14억 4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와 함께 청산가리 20g을 동봉한 뒤 발신인을 신천지 대전교회로 적고, 수신인을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으로 적어 수원의 우체통에 넣어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우편물은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수취를 거부하면서 발신인 칸에 적혀있는 신천지 대전교회로 반송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신천지 군산교회 명의의 우편물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로 보낸 혐의도 추가 확인됐지만, 김 씨는 현재 범행 사실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분유에 청산가리를 넣겠다며 남양유업에 협박편지를 보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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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교회에 ‘돈 요구 청산가리 협박 편지’ 50대 남성 구속
    • 입력 2020-09-28 12:55:46
    • 수정2020-09-28 14:32:45
    사회
대전지방경찰청은 오늘(28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발견된 ‘청산가리 협박편지’의 용의자로 서울에 사는 50대 김 모 씨를 붙잡아 공갈미수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달 중순쯤 “14억 4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와 함께 청산가리 20g을 동봉한 뒤 발신인을 신천지 대전교회로 적고, 수신인을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으로 적어 수원의 우체통에 넣어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우편물은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수취를 거부하면서 발신인 칸에 적혀있는 신천지 대전교회로 반송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또 신천지 군산교회 명의의 우편물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신천지 교회로 보낸 혐의도 추가 확인됐지만, 김 씨는 현재 범행 사실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분유에 청산가리를 넣겠다며 남양유업에 협박편지를 보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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