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로 이달만 약 80명 사망…심리지원 강화”

입력 2020.09.28 (19:17) 수정 2020.09.28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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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여전히 두자릿수인 가운데, 이달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 정부가 상담인력 확충 등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입니다.

국내 발생 중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확진자 상당수가 여전히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 보호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인근 사우나 시설로 번져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신도림역사 그리고 강남구 디와이 디벨로먼트 관련 1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코로나19로 18명이 숨졌고 60대 이상 고령자가 17명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달에만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누적 사망자의 20%에 이르는 약 8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자 비율이 높은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자도 3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 여러분께서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연휴를 계획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리상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상담 전화인 1393 상담 인원을 늘리고, 다음달부터 자원봉사자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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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대본 “코로나19로 이달만 약 80명 사망…심리지원 강화”
    • 입력 2020-09-28 19:17:04
    • 수정2020-09-28 19:26:00
    뉴스7(광주)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수가 여전히 두자릿수인 가운데, 이달에만 약 80명의 사망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어, 정부가 상담인력 확충 등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50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국내 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입니다.

국내 발생 중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1명 등 확진자 상당수가 여전히 수도권에 몰려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 보호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인근 사우나 시설로 번져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3명 늘었습니다.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신도림역사 그리고 강남구 디와이 디벨로먼트 관련 1명이 각각 늘었습니다.

경기 고양시 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코로나19로 18명이 숨졌고 60대 이상 고령자가 17명입니다.

특히, 방역당국은 이달에만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누적 사망자의 20%에 이르는 약 8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자 비율이 높은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감염자도 3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국민 여러분께서는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쉼이 있는 연휴를 계획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심리상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상담 전화인 1393 상담 인원을 늘리고, 다음달부터 자원봉사자도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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