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딜 ‘ON’…전문가 3,200명 육성

입력 2020.09.28 (23:36) 수정 2020.09.29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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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주력산업을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건데 울산이 산업수도의 명성을 유지하는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수도 울산의 주된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를 이끌어 나갈 연구개발 인력은 전국의 1.6%에 불과합니다.

이런 현실에 울산시가 '디지털 인력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5년동안 천4백억원을 투입해 3천2백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합니다.

'디지털 인력양성'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운영될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과 이달부터 운영중인 '인공지능 대학원'을 통해 5년간 360명의 석·박사급 핵심 인력을, 개방형 교육플랫폼인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등에서 2천5백여명의 현장 인력을, 또 디지털 꿈나무와 강사 등을 양성합니다.

'첨단산업 육성'은 3가지 거점을 통해 실현됩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유니스트를 주축으로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첨단전지 집중 육성,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를 축으로 3D프린팅산업 기반구축 등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양성 인력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 구조를 스마트, 디지털화 해 나가면서 지역의 디지털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와 나라의 성패는 디지털 기반의 첨단산업을 얼마나 선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울산시의 이번 프로젝트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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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뉴딜 ‘ON’…전문가 3,200명 육성
    • 입력 2020-09-28 23:36:39
    • 수정2020-09-29 01:07:43
    뉴스9(울산)
[앵커]

울산시가 정부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이를 통해 주력산업을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건데 울산이 산업수도의 명성을 유지하는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수도 울산의 주된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는 겁니다.

그러나 이를 이끌어 나갈 연구개발 인력은 전국의 1.6%에 불과합니다.

이런 현실에 울산시가 '디지털 인력양성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미래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5년동안 천4백억원을 투입해 3천2백명의 전문인력을 육성합니다.

'디지털 인력양성'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내년부터 운영될 '반도체 소재부품 융합대학원'과 이달부터 운영중인 '인공지능 대학원'을 통해 5년간 360명의 석·박사급 핵심 인력을, 개방형 교육플랫폼인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등에서 2천5백여명의 현장 인력을, 또 디지털 꿈나무와 강사 등을 양성합니다.

'첨단산업 육성'은 3가지 거점을 통해 실현됩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유니스트를 주축으로 '인공지능 이노베이션 허브' 조성,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첨단전지 집중 육성, 3D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를 축으로 3D프린팅산업 기반구축 등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양성 인력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 구조를 스마트, 디지털화 해 나가면서 지역의 디지털 첨단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시와 나라의 성패는 디지털 기반의 첨단산업을 얼마나 선도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울산시의 이번 프로젝트가 중요한 까닭입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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