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진짜 가족은 이런 것…영화 ‘담보’ 외

입력 2020.09.29 (07:35) 수정 2020.09.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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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30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이를 키우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사채업자들 이야기부터 기발한 코믹 스릴러까지,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빚 독촉하러 간 사채업자들이 9살 아이를 '담보'로 데려옵니다.

아이 엄마가 돈을 갚을 때까지만 데리고 있기로 했는데, 불법체류자인 엄마가 추방되면서 아이는 오갈 데 없게 되고 결국 사채업자들이 맡아 키우게 됩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악연으로 만난 아이를 먹이고, 보살피고 책임지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과연 존재할까'라는 의문은 남지만, 보는 내내 울고 웃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동일/'두석' 역 : "나중엔 친혈육 이상의 가족이 될 수 있다라는 부분. 그게 저도 찍으면서 아,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

완벽한 줄 알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외계인이었고, 나를 죽이려 합니다.

남편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여성이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이 외계인을 없애기 위해 기상천외한 작전에 나섭니다.

'시실리 2km'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열혈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오싹하면서도 웃음이 터지고 황당한 듯한데 묘하게 설득력 있는 '신정원 표' 웃음 코드를 이번에도 잘 녹여냈습니다.

[김성오/'만길' 역 : "(감독님이) 외계인일수도 있어요, 진짜로. '보여줘라, 웃음바이러스를...' 이런 명령을 받고 내려오시지 않았나, 하여튼 굉장히 독특한 분이세요."]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

친구한테 돈도 떼이고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가방도,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어리숙한 형사 역을 맡았습니다.

[곽도원/'홍병수' 역 : "극장와서 봐주시면 추석 보내시는데 조금 더 즐거움을 보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명을 벗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시골 형사의 수사극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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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30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장가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이를 키우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사채업자들 이야기부터 기발한 코믹 스릴러까지, 이번 주 개봉영화 김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빚 독촉하러 간 사채업자들이 9살 아이를 '담보'로 데려옵니다.

아이 엄마가 돈을 갚을 때까지만 데리고 있기로 했는데, 불법체류자인 엄마가 추방되면서 아이는 오갈 데 없게 되고 결국 사채업자들이 맡아 키우게 됩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악연으로 만난 아이를 먹이고, 보살피고 책임지면서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 각박한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과연 존재할까'라는 의문은 남지만, 보는 내내 울고 웃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동일/'두석' 역 : "나중엔 친혈육 이상의 가족이 될 수 있다라는 부분. 그게 저도 찍으면서 아, 이렇게 될 수 있겠구나..."]

완벽한 줄 알았던 남편이 알고 보니 외계인이었고, 나를 죽이려 합니다.

남편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된 여성이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이 외계인을 없애기 위해 기상천외한 작전에 나섭니다.

'시실리 2km' 등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여 열혈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

오싹하면서도 웃음이 터지고 황당한 듯한데 묘하게 설득력 있는 '신정원 표' 웃음 코드를 이번에도 잘 녹여냈습니다.

[김성오/'만길' 역 : "(감독님이) 외계인일수도 있어요, 진짜로. '보여줘라, 웃음바이러스를...' 이런 명령을 받고 내려오시지 않았나, 하여튼 굉장히 독특한 분이세요."]

배우 곽도원의 첫 코미디 영화.

친구한테 돈도 떼이고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가방도, 핸드폰도 잃어버리고 살인 용의자로 몰리는 어리숙한 형사 역을 맡았습니다.

[곽도원/'홍병수' 역 : "극장와서 봐주시면 추석 보내시는데 조금 더 즐거움을 보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누명을 벗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시골 형사의 수사극을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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