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①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성 51%

입력 2020.09.29 (08:36) 수정 2020.09.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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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제안하면서 지역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긴급 현안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왔는데, 자세한 내용을 류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전남 시·도민 천 6백여 명에게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 반대 33%, 모름·무응답 15.7%로 나왔습니다.

찬반 응답률에서 광주와 전남 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광주는 50.9%가 찬성, 32.9%가 반대, 전남은 51.6%가 찬성, 33.1%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대체로 높은 연령대에서는 찬성이, 낮은 연령대에서는 반대 비율이 높습니다.

40대 이상은 찬성이, 3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광역경제권 구성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가 30.5%로 가장 많았고, '인구감소와 지역낙후에 대한 대응', '수도권 집중화에 대한 대응'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반대 이유는 '통합으로 인한 실익 부족'이 36.8%, '지역 간 발전 격차 심화 가능성' 21.1%, '자치단체장의 밀어붙이기식 진행' 13.7% 등의 순이었습니다.

통합 여부 결정 방법에 대해선 '시·도민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하자는 응답이 48.4%로 '공론화'나 '행정·입법기관의 협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45.3%, 잘못하고 있다 40.2%로 답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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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여론조사]① 광주·전남 행정통합, 찬성 51%
    • 입력 2020-09-29 08:36:33
    • 수정2020-09-29 09:41:41
    뉴스광장(광주)
[앵커]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전남 행정 통합을 제안하면서 지역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KBS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의견을 묻는 긴급 현안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찬성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왔는데, 자세한 내용을 류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광주·전남 시·도민 천 6백여 명에게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 반대 33%, 모름·무응답 15.7%로 나왔습니다.

찬반 응답률에서 광주와 전남 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광주는 50.9%가 찬성, 32.9%가 반대, 전남은 51.6%가 찬성, 33.1%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대체로 높은 연령대에서는 찬성이, 낮은 연령대에서는 반대 비율이 높습니다.

40대 이상은 찬성이, 30대 이하에서는 반대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

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광역경제권 구성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가 30.5%로 가장 많았고, '인구감소와 지역낙후에 대한 대응', '수도권 집중화에 대한 대응' 등의 순으로 답했습니다.

반대 이유는 '통합으로 인한 실익 부족'이 36.8%, '지역 간 발전 격차 심화 가능성' 21.1%, '자치단체장의 밀어붙이기식 진행' 13.7% 등의 순이었습니다.

통합 여부 결정 방법에 대해선 '시·도민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하자는 응답이 48.4%로 '공론화'나 '행정·입법기관의 협의'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각종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호 협력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45.3%, 잘못하고 있다 40.2%로 답했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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