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국내 발생 확진자 5일째 두 자릿수…연휴간 여행 자제해달라”

입력 2020.09.29 (09:58) 수정 2020.09.29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가 5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하루 확진자 수는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25일 95명을 시작으로 오늘 23명까지 5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10명 중 8명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면서도 “연휴 기간 적지 않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이용객의 75% 수준인 9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강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를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선 “앞서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로 인해 현재까지 1,8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단체에 집회 철회를 재차 요청하는 한편,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대본 “국내 발생 확진자 5일째 두 자릿수…연휴간 여행 자제해달라”
    • 입력 2020-09-29 09:58:17
    • 수정2020-09-29 10:02:16
    사회
국내 발생 확진자가 5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발생 확진자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며, 하루 확진자 수는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난 25일 95명을 시작으로 오늘 23명까지 5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 1총괄조정관은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10명 중 8명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머무를 계획”이라면서도 “연휴 기간 적지 않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7일 한국공항공사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이용객의 75% 수준인 9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강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를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부 단체가 추석 연휴 기간 중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데 대해선 “앞서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로 인해 현재까지 1,8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단체에 집회 철회를 재차 요청하는 한편,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