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나병원’ 입원환자 2명 확진…서울시 신규확진자 11명

입력 2020.09.29 (10:40) 수정 2020.09.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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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 서울시신규 확진자가 11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10일 신규 확진자 6명 이후 5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는 5,242명으로 이 가운데 787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11명은 집단감염 2명, 확진자 접촉 3명, 확진자 조사중 6명입니다.

도봉구 창5동에 있는 다나병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어제(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두 확진자는 같은 층 다른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환자로, 현재 병원의 환자 166명, 병원종사자 20명 등 총 18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병원은 정신과 전문병원으로 정신질환 관련 입원 시설임을 감안하여 위험도 평가 등을 실시하고, 확진환자가 발생한 최초 감염경로 및 추가 전파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병원에 대해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원을 일시폐쇄했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다나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하고 계신 분들이 많고, 어젯밤 역학조사에서 현재 열이 나는 분들이 다수 있어서 집단감염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제(28일) 서울시의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직원 21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를 포함해서 직원이나 동선이 겹치는 7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음성 56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청사는 어제 즉각 방역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고 추가 접촉자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4,40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8.2%이고, 서울시는 32.7% 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이고, 즉시 가용 병상은 7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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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다나병원’ 입원환자 2명 확진…서울시 신규확진자 11명
    • 입력 2020-09-29 10:40:20
    • 수정2020-09-29 11:33:37
    사회
서울 도봉구의 다나병원에서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 서울시신규 확진자가 11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10일 신규 확진자 6명 이후 50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9일) 0시 기준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는 5,242명으로 이 가운데 787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11명은 집단감염 2명, 확진자 접촉 3명, 확진자 조사중 6명입니다.

도봉구 창5동에 있는 다나병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어제(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두 확진자는 같은 층 다른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환자로, 현재 병원의 환자 166명, 병원종사자 20명 등 총 18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병원은 정신과 전문병원으로 정신질환 관련 입원 시설임을 감안하여 위험도 평가 등을 실시하고, 확진환자가 발생한 최초 감염경로 및 추가 전파 과정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즉각대응반은 해당 병원에 대해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병원을 일시폐쇄했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입니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다나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하고 계신 분들이 많고, 어젯밤 역학조사에서 현재 열이 나는 분들이 다수 있어서 집단감염으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제(28일) 서울시의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확진자의 가족과 동료직원 21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습니다. 밀접접촉자를 포함해서 직원이나 동선이 겹치는 7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 중인데, 지금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음성 56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의회 청사는 어제 즉각 방역 소독하고 임시 폐쇄 조치했고 추가 접촉자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확진자 가운데 4,40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28.2%이고, 서울시는 32.7% 입니다. 서울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9개이고, 즉시 가용 병상은 7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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