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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이틀째 교전…“수백 명 사상”
입력 2020.09.29 (10:43) 수정 2020.09.29 (11:12)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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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소련에 속했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그제(27일)부터 어제까지 교전을 벌여, 양측에서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옛 소련 해체 과정에서 영토 분쟁을 벌였는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충돌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7월에도 교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메니아군 전투 장비가 공격을 받고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도 아제르바이잔군 전차가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그제(27일)부터 어제까지 이틀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양측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니콜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아제르바이잔 독재 정권이 적대 행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는 아르메니아 국민에 대한 전쟁입니다."]

[일함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르메니아는 점령 국가입니다. 이 점령은 반드시 끝나야 하고 또 끝날 것입니다."]

옛 소련 시절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소련 해체 과정에서 독립과 함께 아르메니아와의 통합을 선포하자 아제르바이잔이 이를 거부하면서 두 나라가 1990년대에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3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1994년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된 이후 이 지역은 국제법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유럽연합은 즉시 휴전을 촉구했고, 러시아는 대규모 충돌이 재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터키는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이틀째 교전…“수백 명 사상”
    • 입력 2020-09-29 10:43:21
    • 수정2020-09-29 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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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옛 소련에 속했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이 그제(27일)부터 어제까지 교전을 벌여, 양측에서 수십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나라는 옛 소련 해체 과정에서 영토 분쟁을 벌였는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충돌을 이어오고 있고, 지난 7월에도 교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김준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메니아군 전투 장비가 공격을 받고 파괴되는 장면이라며 아제르바이잔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입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도 아제르바이잔군 전차가 공격을 받아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두 나라는 그제(27일)부터 어제까지 이틀째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이번 교전으로 양측에서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당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니콜 파쉬냔/아르메니아 총리 : "아제르바이잔 독재 정권이 적대 행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는 아르메니아 국민에 대한 전쟁입니다."]

[일함 알리예프/아제르바이잔 대통령 : "아르메니아는 점령 국가입니다. 이 점령은 반드시 끝나야 하고 또 끝날 것입니다."]

옛 소련 시절 나고르노-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였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아르메니아계 주민이 소련 해체 과정에서 독립과 함께 아르메니아와의 통합을 선포하자 아제르바이잔이 이를 거부하면서 두 나라가 1990년대에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 3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1994년 러시아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된 이후 이 지역은 국제법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지만 아르메니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교전이 격화되면서 유럽연합은 즉시 휴전을 촉구했고, 러시아는 대규모 충돌이 재개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터키는 같은 튀르크계 국가인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원을 선언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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