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일 만에 지역감염 2명 발생…귀성길 ‘한산’

입력 2020.09.29 (19:03) 수정 2020.09.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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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 일주일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두명 나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온 건 일주일만인데요.

북구에서 사는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입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방역당국은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이렇게 일주일만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평상시보다 조금 붐비기는 하지만, 예년의 명절 분위기가 느껴질 만큼 귀성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아닙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 자제를 호소한데다, 방역을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면서 비교적 한산한 걸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교통량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지난해 대비 약 10% 정도 줄어들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통행량이 36만대가 예상되는데,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통행량이 줄긴 했지만, 일부 구간 정체가 예상되면서 소요 시간은 더 걸리겠습니다.

현 시각(19시) 기준 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은 3시간 40분이고요.

서서울에서 목포는 6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은 3시간 50분이 걸리는 등 귀성 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교통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자제 방침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해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올해 이뤄지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도시락 등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되고 실내 매장 이용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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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7일 만에 지역감염 2명 발생…귀성길 ‘한산’
    • 입력 2020-09-29 19:03:39
    • 수정2020-09-29 19:19:54
    뉴스7(광주)
[앵커]

광주에서 일주일만에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두명 나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먼저 신규 확진자 현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온 건 일주일만인데요.

북구에서 사는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입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방역당국은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 기자! 이렇게 일주일만에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석 연휴 기간에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평상시보다 조금 붐비기는 하지만, 예년의 명절 분위기가 느껴질 만큼 귀성객들이 북적이는 모습은 아닙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귀성 자제를 호소한데다, 방역을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면서 비교적 한산한 걸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교통량도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방문 자제 분위기 속에 지난해 대비 약 10% 정도 줄어들 걸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연휴 기간 하루 평균 통행량이 36만대가 예상되는데,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통행량이 줄긴 했지만, 일부 구간 정체가 예상되면서 소요 시간은 더 걸리겠습니다.

현 시각(19시) 기준 요금소 기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30분, 광주에서 서울은 3시간 40분이고요.

서서울에서 목포는 6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서울은 3시간 50분이 걸리는 등 귀성 방향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 교통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츰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자제 방침에 따라 2017년부터 시행해온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올해 이뤄지지 않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도시락 등 포장이 가능한 음식만 판매되고 실내 매장 이용이 제한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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