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동 시작…하늘에서 본 추석 귀성길

입력 2020.09.29 (19:06) 수정 2020.09.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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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보건당국이 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연휴 전날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예년과 크게 다름 없이 귀성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 상공에 떠 있는 KBS 헬기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지금 어디쯤인가요?

[기자]

네, 제가 타고 있는 KBS 헬기는 신갈분기점 위에 있습니다.

이곳은 경부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그만큼 차량들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지금 헬기에서는 20km 앞 정도까지 보이는데요.

도로 위, 특히 하행선은 차량들로 가득 차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하행선 경우 차량이 느리게 이동하다 제가 있는 신갈분기점을 지나며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도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부터 시행된 명절연휴 버스 전용차로의 차들은 비교적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현재는 퇴근 시간 등과 맞물려 도로 교통량이 많지만 이번 연휴기간 전체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교통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연휴도 5일이나 되는 만큼 전반적인 교통 상황도 예년보단 원할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날인 내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지만, 이왕 가신다면 방역 수칙 준수하시는 것 반드시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유태정/항공촬영: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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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이동 시작…하늘에서 본 추석 귀성길
    • 입력 2020-09-29 19:06:56
    • 수정2020-09-29 19: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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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연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보건당국이 귀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연휴 전날인 오늘 전국의 고속도로는 예년과 크게 다름 없이 귀성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고속도로 상공에 떠 있는 KBS 헬기를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주 기자, 지금 어디쯤인가요?

[기자]

네, 제가 타고 있는 KBS 헬기는 신갈분기점 위에 있습니다.

이곳은 경부 고속도로와 영동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그만큼 차량들이 많이 몰리는 곳입니다.

지금 헬기에서는 20km 앞 정도까지 보이는데요.

도로 위, 특히 하행선은 차량들로 가득 차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의 하행선 경우 차량이 느리게 이동하다 제가 있는 신갈분기점을 지나며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도 가다 서다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오전부터 시행된 명절연휴 버스 전용차로의 차들은 비교적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선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현재는 퇴근 시간 등과 맞물려 도로 교통량이 많지만 이번 연휴기간 전체로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체 교통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습니다.

연휴도 5일이나 되는 만큼 전반적인 교통 상황도 예년보단 원할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날인 내일 오전에, 귀경길은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오전에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시는 게 좋겠지만, 이왕 가신다면 방역 수칙 준수하시는 것 반드시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항공취재:김성운 유태정/항공촬영: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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