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의성 쓰레기산 처리율 78%…올해 넘길 듯
입력 2020.09.29 (19:25) 수정 2020.09.29 (19:36) 뉴스7(대구)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폐기물 19만 톤이 방치돼있는 의성 쓰레기 산에 지난해부터 행정대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현재 처리율이 78%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에 따른 어려움으로, 완전 처리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성 쓰레기 산으로 알려진 한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폐기물이 높이 쌓여 뒷산을 가릴 정도지만 지금은 주변 길과 산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폐기물 19만 2천여 톤 가운데, 78%인 14만 9천여 톤이 처리됐습니다.

[조인숙/의성군 단밀면 : "빨래를 못 널었잖아요. 냄새가 많이 나서…. 쓰레기가 없어지고 하니까 냄새가 많이 안 나니까 내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당초 처리 기한은 지난해 말, 업체 측이 전기 사용을 막고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행정대집행을 방해하면서 지연됐습니다.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설비가 망가져 작업이 한 달 넘게 중단된 것을 비롯해, 인근 공공 매립장과 소각 처리 시설도 가득 찼습니다.

제 뒤로 소각용 폐기물만 쌓인 언덕이 보이는데요.

소각 단가 인상과 시설 용량의 한계 때문에 특히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재활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현수/의성군 폐자원관리계장 : "전국에 폐기물이 많이 쌓였다는 것은 처리 시설 용량이 넉넉하지 못해서 발생한 점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소각이나 매립보다는 재활용을 최대한 해서 처리하려고…."]

하지만 폐기물 해외 반출 불가와 소각 쓰레기 등 각종 난관으로 의성 쓰레기 산 처리는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 의성 쓰레기산 처리율 78%…올해 넘길 듯
    • 입력 2020-09-29 19:25:27
    • 수정2020-09-29 19:36:44
    뉴스7(대구)
[앵커]

폐기물 19만 톤이 방치돼있는 의성 쓰레기 산에 지난해부터 행정대집행이 진행된 가운데, 현재 처리율이 78%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에 따른 어려움으로, 완전 처리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성 쓰레기 산으로 알려진 한 농촌 마을입니다.

지난해 폐기물이 높이 쌓여 뒷산을 가릴 정도지만 지금은 주변 길과 산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폐기물 19만 2천여 톤 가운데, 78%인 14만 9천여 톤이 처리됐습니다.

[조인숙/의성군 단밀면 : "빨래를 못 널었잖아요. 냄새가 많이 나서…. 쓰레기가 없어지고 하니까 냄새가 많이 안 나니까 내 개인적으로는 참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당초 처리 기한은 지난해 말, 업체 측이 전기 사용을 막고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행정대집행을 방해하면서 지연됐습니다.

올여름 긴 장마와 태풍으로 설비가 망가져 작업이 한 달 넘게 중단된 것을 비롯해, 인근 공공 매립장과 소각 처리 시설도 가득 찼습니다.

제 뒤로 소각용 폐기물만 쌓인 언덕이 보이는데요.

소각 단가 인상과 시설 용량의 한계 때문에 특히나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의성군은 재활용 비율을 5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권현수/의성군 폐자원관리계장 : "전국에 폐기물이 많이 쌓였다는 것은 처리 시설 용량이 넉넉하지 못해서 발생한 점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소각이나 매립보다는 재활용을 최대한 해서 처리하려고…."]

하지만 폐기물 해외 반출 불가와 소각 쓰레기 등 각종 난관으로 의성 쓰레기 산 처리는 올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7(대구)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