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보름새 50여 명 확진”…추석 앞 포항·경주 긴장

입력 2020.09.29 (20:03) 수정 2020.10.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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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항과 경주는 지역 감염이 늘어나면서 최근 보름 사이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추석 기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까 두 지자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시 죽도동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건물 2층이 경로당처럼 운영되면서 친목 도모를 위해 모인 60, 70대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9명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형태의 모임방이 포항에만 50곳이 넘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마스크를 끼지 않고 밥 먹고 노래하고, 얘기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집단으로 감염된 것 같습니다."]

경주도 비상입니다.

중고등학생에 요양보호사, 다단계업자, 식당업주 등이 감염되면서 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노인요양시설 한 곳도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포항과 경주는 최근 보름 사이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추석 기간 감염 건수가 크게 늘까 봐 두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경주시는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고, 가족 친지 모임도 자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까웠던 가족 모임, 친지 모임 가능하면 삼가야 하고, 지인끼리 모이는 것도 삼가시고."]

또 포항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운하 유람선 추석 명절 정상 운항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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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보름새 50여 명 확진”…추석 앞 포항·경주 긴장
    • 입력 2020-09-29 20:03:04
    • 수정2020-10-23 13:23:39
    뉴스7(대구)
[앵커]

포항과 경주는 지역 감염이 늘어나면서 최근 보름 사이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추석 기간 확진자가 더 늘어날까 두 지자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시 죽도동의 한 상가 건물입니다.

건물 2층이 경로당처럼 운영되면서 친목 도모를 위해 모인 60, 70대가 줄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9명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형태의 모임방이 포항에만 50곳이 넘어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강덕/포항시장 : "마스크를 끼지 않고 밥 먹고 노래하고, 얘기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집단으로 감염된 것 같습니다."]

경주도 비상입니다.

중고등학생에 요양보호사, 다단계업자, 식당업주 등이 감염되면서 경로가 불분명한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노인요양시설 한 곳도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포항과 경주는 최근 보름 사이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추석 기간 감염 건수가 크게 늘까 봐 두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포항과 경주시는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고, 가족 친지 모임도 자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강재명/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 :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가까웠던 가족 모임, 친지 모임 가능하면 삼가야 하고, 지인끼리 모이는 것도 삼가시고."]

또 포항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운하 유람선 추석 명절 정상 운항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 개발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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