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북적’·국제선 ‘텅텅’…항공·여행지 방역수칙은?

입력 2020.09.29 (21:10) 수정 2020.09.2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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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환자, 38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쉰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수도권 2차 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병원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여전하고요.

지난 5월과 여름 휴가철 이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전례가 있죠.

이번 추석, 공항과 여행지 등에서 챙겨야 할 방역수칙, 천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

공항 직원을 빼면 인적이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7천6백여 명, 지난해보다 95% 넘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포공항은 정반댑니다.

선물을 한 아름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몰렸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은 78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75%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됐습니다.

띄어 앉기는 불가능합니다.

[강미연/경기도 안양시 : "소독제 준비하고 마스크 충분히 준비하고 미리 좌석도 떨어지게 예약하고 뭐 이렇게 해서 준비하고 조심히 가고 있어요."]

[공항 안내멘트 :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모두의 건강과…."]

무엇보다 공항 터미널과 기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기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게 금지돼 미리 먹고 타야 합니다.

또 공항에 미리 도착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조수행/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 "항공권 발권부터 키오스크라든가 모바일을 이용해서 발권을 할 수 있고 신분확인도 생체인식시스템을 이용해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는 노래방이나 뷔페, 사우나 등 사람이 몰리는 밀폐된 공간에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한 다음, 1339에 전화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채상우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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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선 ‘북적’·국제선 ‘텅텅’…항공·여행지 방역수칙은?
    • 입력 2020-09-29 21:10:49
    • 수정2020-09-29 22:09:52
    뉴스 9
[앵커]

코로나19 환자, 38명 늘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쉰 명 아래로 내려간 건 수도권 2차 유행 이후 처음입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1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 병원 등 새로운 집단감염도 여전하고요.

지난 5월과 여름 휴가철 이후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전례가 있죠.

이번 추석, 공항과 여행지 등에서 챙겨야 할 방역수칙, 천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 텅 비었습니다.

공항 직원을 빼면 인적이 거의 없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하루 평균 7천6백여 명, 지난해보다 95% 넘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포공항은 정반댑니다.

선물을 한 아름 들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까지 몰렸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공항은 78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의 75% 수준까지 이용객이 회복됐습니다.

띄어 앉기는 불가능합니다.

[강미연/경기도 안양시 : "소독제 준비하고 마스크 충분히 준비하고 미리 좌석도 떨어지게 예약하고 뭐 이렇게 해서 준비하고 조심히 가고 있어요."]

[공항 안내멘트 :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모두의 건강과…."]

무엇보다 공항 터미널과 기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합니다.

기내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게 금지돼 미리 먹고 타야 합니다.

또 공항에 미리 도착해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조수행/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 "항공권 발권부터 키오스크라든가 모바일을 이용해서 발권을 할 수 있고 신분확인도 생체인식시스템을 이용해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는 노래방이나 뷔페, 사우나 등 사람이 몰리는 밀폐된 공간에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곧바로 격리한 다음, 1339에 전화해 코로나 진단 검사를 안내받아야 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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