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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中 코로나19 확산 가져왔던 춘절 대이동
입력 2020.09.29 (21:15) 수정 2020.09.29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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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귀성객과 여행객의 이동이 많은 이번 추석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중국에선 1월 춘절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서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 1월 춘절 연휴를 앞둔 베이징역.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지만, 춘절 대이동이 시작된 대부분의 열차역과 공항이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당국이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인정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간 건 춘절 대이동이 시작한 뒤였습니다.

[저우셴왕/우한시장/지난 1월 21일 : "우리는 외부 사람들이 우한에 오지 말고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우한을 나가지 말 것을 건의합니다."]

당국은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내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춘절 연휴를 연장해 사람들의 발을 묶었습니다.

하지만 31개 성·시·자치구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1월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춘절 연휴 시작을 기점으로 급상승 곡선을 그린 신규 확진자 확산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았습니다.

전국 단위의 대책이 나오기 전에 이미 급격하게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우셴왕/우한시장/지난 1월 27일 : "(봉쇄 전에) 춘절 연휴 동안 500만 명이 명절 혹은 전염병 문제로 떠났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뒤에도 시진핑 주석이 우한 현지를 방문하기 까지는 이후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힘겹게 춘절 고비를 넘긴 중국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 방역에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는 계속 나오고 있고, 검사에 대한 불신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중국을 향한 안팎의 시선이 불안한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이근희 김정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中 코로나19 확산 가져왔던 춘절 대이동
    • 입력 2020-09-29 21:15:35
    • 수정2020-09-29 22:11:03
    뉴스 9
[앵커]

귀성객과 여행객의 이동이 많은 이번 추석 이후 코로나19가 다시 번지지나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중국에선 1월 춘절 이후 확진자가 급증해서 방역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 1월 춘절 연휴를 앞둔 베이징역.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우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한 시점이지만, 춘절 대이동이 시작된 대부분의 열차역과 공항이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당국이 사람간 전염 가능성을 인정하고 총력 대응에 들어간 건 춘절 대이동이 시작한 뒤였습니다.

[저우셴왕/우한시장/지난 1월 21일 : "우리는 외부 사람들이 우한에 오지 말고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우한을 나가지 말 것을 건의합니다."]

당국은 우한을 비롯한 후베이성 내 도시를 봉쇄했습니다.

바이러스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전국적으로 춘절 연휴를 연장해 사람들의 발을 묶었습니다.

하지만 31개 성·시·자치구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오기까지 1월을 넘기지 않았습니다.

춘절 연휴 시작을 기점으로 급상승 곡선을 그린 신규 확진자 확산세는 한동안 꺾이지 않았습니다.

전국 단위의 대책이 나오기 전에 이미 급격하게 확산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저우셴왕/우한시장/지난 1월 27일 : "(봉쇄 전에) 춘절 연휴 동안 500만 명이 명절 혹은 전염병 문제로 떠났습니다."]

확산세가 한풀 꺾인 뒤에도 시진핑 주석이 우한 현지를 방문하기 까지는 이후 한 달이 더 걸렸습니다.

힘겹게 춘절 고비를 넘긴 중국 당국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국경절 연휴 방역에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는 계속 나오고 있고, 검사에 대한 불신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연휴 대이동을 앞두고 중국을 향한 안팎의 시선이 불안한 이윱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이근희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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