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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 전북 수소산업 ‘시동’…“기반도 키워야”
입력 2020.09.29 (21:46) 수정 2020.09.29 (22:22) 뉴스9(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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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경제를 진단하고 미래 가능성을 살피는 경제K 순서입니다.

정부가 수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가운데 전주와 완주, 새만금이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조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특수 차량용 전지를 만드는 완주의 한 업체.

최근 국내 최초로 수소 연료 전지로 지게차를 작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지에 넣은 수소가 이온화되면서 나오는 전기로 지게차를 움직이는데, 충전 시간이 단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황상문/연료전지 업체 전무 : "기술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서 실증을 마친 그런 상태입니다.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코앞이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려면, 수소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수소 시범도시는 전주·완주, 울산, 경기도 안산 등 3곳.

울산에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6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고 산업단지에는 수소를 옮기는 배관이 2백 40킬로미터가량 깔려 있습니다.

인근 경남 창원은 수소 시범도시가 아닌데도 충전소 4곳이 설치돼 있고, 하루에 수소 5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수소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은 어떨까.

전북지역 수소 충전소는 단 한 곳.

국내 최대 규모라고는 하지만, 주유소처럼 생산된 수소를 옮겨받아 저장하는 데 그치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소 산업이 지역의 먹거리가 되려면 수소 생산과 원활한 공급을 위한 기반이 필수인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셈입니다.

하지만 전망이 어둡기만 한 건 아닙니다.

전북에 있는 수소 관련 업체는 6곳.

수소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수소 연료 전지 업체, 또 수소를 담는 용기를 만드는 소재 생산 업체가 있습니다.

부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수소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연구기관도 자리해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윤영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센터장 : "훌륭한 시설을 활용해서 많은 기업을 도왔고요, 많은 연구결과를 냈고 많은 인력을 양성해서 기업으로 보냈고요."]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그린 수소 집적단지를 조성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성호/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 : "해상풍력 발전 단지나 예를 들면 또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도 수소와 그린 수소와 연결할 수가 있거든요."]

정부의 지원과 관련 기관 입주, 지형적 조건 등 미래 에너지인 수소 산업을 싹틔울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

수소 생산과 공급망 구축 등 기본적인 기반 마련과 꼼꼼한 시장조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경제K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경제K] 전북 수소산업 ‘시동’…“기반도 키워야”
    • 입력 2020-09-29 21:46:32
    • 수정2020-09-29 22:22:37
    뉴스9(전주)
[앵커]

전북 경제를 진단하고 미래 가능성을 살피는 경제K 순서입니다.

정부가 수소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기조를 밝힌 가운데 전주와 완주, 새만금이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조선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특수 차량용 전지를 만드는 완주의 한 업체.

최근 국내 최초로 수소 연료 전지로 지게차를 작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지에 넣은 수소가 이온화되면서 나오는 전기로 지게차를 움직이는데, 충전 시간이 단 3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황상문/연료전지 업체 전무 : "기술 개발을 마치고 현장에서 실증을 마친 그런 상태입니다.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용화가 코앞이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려면, 수소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합니다.

정부가 지정한 수소 시범도시는 전주·완주, 울산, 경기도 안산 등 3곳.

울산에 설치된 수소 충전소는 6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고 산업단지에는 수소를 옮기는 배관이 2백 40킬로미터가량 깔려 있습니다.

인근 경남 창원은 수소 시범도시가 아닌데도 충전소 4곳이 설치돼 있고, 하루에 수소 5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수소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은 어떨까.

전북지역 수소 충전소는 단 한 곳.

국내 최대 규모라고는 하지만, 주유소처럼 생산된 수소를 옮겨받아 저장하는 데 그치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소 산업이 지역의 먹거리가 되려면 수소 생산과 원활한 공급을 위한 기반이 필수인데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셈입니다.

하지만 전망이 어둡기만 한 건 아닙니다.

전북에 있는 수소 관련 업체는 6곳.

수소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과 수소 연료 전지 업체, 또 수소를 담는 용기를 만드는 소재 생산 업체가 있습니다.

부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수소를 연구하고 실증하는 연구기관도 자리해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윤영기/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센터장 : "훌륭한 시설을 활용해서 많은 기업을 도왔고요, 많은 연구결과를 냈고 많은 인력을 양성해서 기업으로 보냈고요."]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그린 수소 집적단지를 조성해 우위를 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성호/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과장 : "해상풍력 발전 단지나 예를 들면 또 거기에서 나오는 에너지도 수소와 그린 수소와 연결할 수가 있거든요."]

정부의 지원과 관련 기관 입주, 지형적 조건 등 미래 에너지인 수소 산업을 싹틔울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북.

수소 생산과 공급망 구축 등 기본적인 기반 마련과 꼼꼼한 시장조사가 뒤따라야 합니다.

경제K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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