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서해 등 4곳 해역 동시 실사격훈련…대만과 긴장 고조

입력 2020.09.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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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어제(28일)부터 서해 등 바다 4곳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군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환구시보는 오늘(29일) 중국 해사국이 어제(28일) 군의 실사격 훈련과 관련해 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의 일부 해역에 항해 금지구역을 설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해와 파라셀 군도의 항해 금지구역은 하루, 서해 항해 금지구역은 오는 30일까지 3일로 설정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보하이만 일부 해역에서도 '군사 임무 수행'과 관련해 28일 하루 동안 일반 선박이 항해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중국과 미국·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대만 국방부 장관 격인 국방부장은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대만군은 평시 전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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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군 서해 등 4곳 해역 동시 실사격훈련…대만과 긴장 고조
    • 입력 2020-09-30 01:38:42
    국제
중국군이 어제(28일)부터 서해 등 바다 4곳에서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군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환구시보는 오늘(29일) 중국 해사국이 어제(28일) 군의 실사격 훈련과 관련해 서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의 일부 해역에 항해 금지구역을 설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해와 파라셀 군도의 항해 금지구역은 하루, 서해 항해 금지구역은 오는 30일까지 3일로 설정했습니다.

중국 해사국은 보하이만 일부 해역에서도 '군사 임무 수행'과 관련해 28일 하루 동안 일반 선박이 항해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중국과 미국·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같은 조치에 대해 대만 국방부 장관 격인 국방부장은 중국이 대만을 상대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대만군은 평시 전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대만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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