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양산 시작”

입력 2020.09.30 (01:41) 수정 2022.0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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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어제(29일)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습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는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국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따라 의료진과 교사 등 일반인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하고, 동시에 자원한 모스크바 시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 시험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5,500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일부 백신은 이웃 국가인 벨라루스로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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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양산 시작”
    • 입력 2020-09-30 01:41:42
    • 수정2022-02-03 08:42:39
    국제
러시아 정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이 어제(29일) 푸틴 대통령이 주재한 정부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가말레야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량 생산이 시작됐다"고 보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 11일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습니다.

다만 스푸트니크 V는 3단계 임상시험을 건너뛴 채 국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이에 따라 의료진과 교사 등 일반인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하고, 동시에 자원한 모스크바 시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 시험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무라슈코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모스크바에서 5,500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일부 백신은 이웃 국가인 벨라루스로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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