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노벨상 수상’ 美 물리학자 애슈킨 별세

입력 2020.09.30 (0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 최고령의 나이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박사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레이저 물리학자 애슈킨 박사가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입자와 원자, 바이러스와 생체 세포를 레이저 빛으로 직접 잡을 수 있는 광학 집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1987년 이 기술을 개발했지만, 동료였던 스티븐 추 박사가 광학 집게를 이용한 기술로 1997년 노벨 물리학상을 먼저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2018년에야 애슈킨 박사의 업적을 인정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수상 당시 96세였던 애슈킨 박사는 90세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레오니트 후르비치를 제치고 노벨상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됐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당시 노벨상 축하 계획을 묻는 말에 "이미 지난 일을 축하할 생각은 없다"며 태양열 에너지와 관련한 논문을 쓰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고령 노벨상 수상’ 美 물리학자 애슈킨 별세
    • 입력 2020-09-30 01:43:20
    국제
2018년 최고령의 나이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아서 애슈킨 박사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레이저 물리학자 애슈킨 박사가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29일 보도했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입자와 원자, 바이러스와 생체 세포를 레이저 빛으로 직접 잡을 수 있는 광학 집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1987년 이 기술을 개발했지만, 동료였던 스티븐 추 박사가 광학 집게를 이용한 기술로 1997년 노벨 물리학상을 먼저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2018년에야 애슈킨 박사의 업적을 인정해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수상 당시 96세였던 애슈킨 박사는 90세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레오니트 후르비치를 제치고 노벨상 최고령 수상자로 기록됐습니다.

애슈킨 박사는 당시 노벨상 축하 계획을 묻는 말에 "이미 지난 일을 축하할 생각은 없다"며 태양열 에너지와 관련한 논문을 쓰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